NH투자증권, 발행어음 인가 '눈앞'...23일 증선위 상정
NH투자증권, 발행어음 인가 '눈앞'...23일 증선위 상정
  • 송창우 기자
  • 승인 2018.05.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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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송창우 기자]

NH투자증권의 발행어음(단기금융업) 사업 인가가 가시권에 들어왔다. 그동안 대주주 적격성을 이유로 미뤄왔던 금융 당국의 심사가 최근 마무리되면서 이달 말 최종 인가가 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지난해 11월 이후 한국투자증권의 독식했던 초대형IB(투자은행) 판도에도 변화가 있을 전망이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 발행어음 사업 인가 여부를 심사 중인 금융감독원은 최근 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에 대한 대주주 적격성 판단을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금감원은 23일 증권선물위원회에서 NH투자증권 발행어음 인가안을 상정할 예정이다. 인가안이 최종 통과될 경우 오는 30일 열리는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서 최종 승인된다.

NH투자증권이 발행어음 인가를 받는다면 지난해 11월 초대형IB 인가 이후 6개월 만에 본격적인 IB사업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NH투자증권은 사업을 인가받으면 올해 1조5000억 원까지 발행어음을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두고 있다. 또한 인력 보충을 위해 전략투자운용부에 9명을 배치해 사업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했다.

한편, 한국투자증권은 지난해 11월 발행어음 인가 이후 2조 원 가량 어음을 조달했다. NH투자증권의 목표도 무리 없이 달성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또한 한국투자증권의 발행어음 시장 독주체제에서 NH투자증권과의 경쟁체제로의 변화도 업계의 관심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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