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 '박카스' VS 광동제약 '비타500' 지방선거 앞두고 ‘정면승부’
동아제약 '박카스' VS 광동제약 '비타500' 지방선거 앞두고 ‘정면승부’
  • 송창우 기자
  • 승인 2018.06.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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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철 매출 기대감↑

[팍스경제TV 송창우 기자]

(앵커)

6·13 지방선거가 2주도 채 남지 않았는데요.

선거운동하면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것이 바로 마시는 건강 음료입니다. 선거운동으로 땀 흘리는 많은 사람들에게 박카스나 비타500 등의 음료들이 단연 인기인데요.

박카스를 생산하는 동아제약과 비타500의 광동제약의 선거전 매출 경쟁도 투표가 가까워올수록 더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송창우 기자입니다.

(기자)

오는 13일, 제7회 동시지방선거가 열립니다. 선거운동은 지난달 31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성공적인 선거를 위해서는 수많은 운동원들과 지지자들의 도움이 절실합니다.

선거를 도와주는 모든 사람들에게는 하루에도 수차례, 에너지를 충전할 시간이 필요합니다.

이때 등장하는 것은 단연 건강 음료. 그중에서도 박카스와 비타500은 빠지지 않고 등장합니다.

선거철마다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는 건강 음료에 대한 기대감이 제약사들 사이에서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동아제약은 박카스로만 지난해 매출 2135억 원을 기록해 신기록을 세웠는데, 올해도 지방선거의 영향으로 사상 최대 매출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동아제약 관계자]

"선거기간 동안 매출이 늘어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아무래도 작년에 이어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맞서 최근 인기 보이그룹 ‘워너원’의 모델 효과를 바탕으로 비타500의 시장 점유율을 한껏 끌어올리고 있는 광동제약.

지난해 비타500으로 1057억 원의 매출을 올린 광동제약은 마시는 비타민C라는 콘셉트로 시장을 공략하며 꾸준히 박카스의 아성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광동제약의 대표적 캐시카우인 만큼 이번 지방선거에 대한 기대감도 높습니다.

대한민국 건강 음료 시장을 이끄는 박카스와 비타500.

출시 이후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두 음료 간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과연 6·13 지방선거가 또 어떤 기폭제로 작용할 수 있을지 업계의 이목이 집중됩니다.

팍스경제TV 송창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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