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XMBC 콜라보 '두니아' 첫 방송...'야생의 땅: 듀랑고' 유입자 늘까?
넥슨XMBC 콜라보 '두니아' 첫 방송...'야생의 땅: 듀랑고' 유입자 늘까?
  • 박주연 기자
  • 승인 2018.06.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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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박주연 기자]

 

넥슨과 MBC의 합작 새 예능프로그램 <두니아: 처음 만난 세계>가 3일 첫 방송됐다.

MBC 일요일 예능 ‘일밤’의 프로그램으로 방영된 두니아는 넥슨의 모바일 MMORPG 야생의땅: 듀랑고(이하 듀랑고)를 모티브로 한 언리얼 예능이다. 처음 시도하는 지상파 예능과 게임의 접목인 만큼 다소 생소하다는 반응이 주를 이뤘지만, 대체적인 반응은 나쁘지 않았다.

이 날 방송에서는 유노윤호, 권현빈, 정혜성, 샘오취리, 루다가 등장했으며, 일상 생활 중 출연진들이 미지의 세계인 두니아로 ‘워프’됐다는 내용이 담겼다. 나머지 출연진들은 다음 회에서 출연할 것으로 보인다.

미리 마련된 대본에 기반을 둔 과장된 화법의 코믹 드라마+시트콤을 연상케하는 설정 및 연기와 출연진 스스로의 판단으로 행동하는 생존 예능이 뒤섞여 두니아는 구성된다.

온라인 게임+드라마 혹은 시트콤+생존 서바이벌 예능 등이 복합적으로 섞여 있다보니 이야기의 흐름이 물결치듯 진행되면서 기존 버라이어티 예능에 익숙했던 일부 시청자들은 되려 혼란감을 느꼈다는 반응이다. 또 장면마다 빈번하게 등장하는 웃음 효과음이 화면 몰입을 방해한다는 등 다양한 지적이 나오고 있다.

반면, 넥슨의 게임에는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넥슨은 두니아의 첫 방송을 맞아 듀랑고 내에서 쿠폰지급, 방송 인증 등 방송과 게임을 연결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방송이 제대로 자리 잡는다면 게임도 인기를 더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두니아 방영이후 온라인 기사 댓글에는 '넥슨 듀랑고에 기반한 게임이라며, 무슨 게임인지 직접 한번 해보고 싶네'의 반응도 나타났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두니아 첫 시도인 만큼, 지금은 반응이 좋지 못해도 향 후 자리 잡으면 듀랑고 게임의 실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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