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이상훈 기자]
앵커> 삼성그룹의 핵심계열사인 삼성전자 인사가 마무리됐습니다.
이제 삼성전자와 삼성 IT계열사들은 전체적으로 조직개편 등이 남아 있는 상태죠.
그런데, 다가올 또 다른 주력계열 삼성 금융계열사 인사도 동일한 인사원칙이 적용된다고 합니다.
단독보도,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상훈 기자, 관련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삼성전자 커뮤니케이션팀장이었던 이인용 사장은 올해 만 60세, 1957년생입니다.
이인용 사장은 삼성그룹의 홍보의 틀을 위기관리 시스템으로 바꾸는 획기적인 역할을 한 홍보맨으로 기억됩니다.
하지만, 이상훈 삼성전자 이사회 의장이 정한 ‘1958년 이전 출생자 2선 후퇴’라는 기준을 피해가지 못하고, 오랫동안 삼성을 괴롭히던 반도체 백혈병 문제를 가장 무리없이 해결했다 평가받던 백수현 부사장에게 자리를 물려줍니다.
다가올 금융계열사 인사도 이인용 사장의 사례처럼 1958년 출생 기준이 적용될 예정입니다.
삼성 금융계열사에 1958년 이전 출생자 2선 후퇴 기준이 적용되면 김창수 삼성생명 대표와 안민수 삼성화재 대표, 그리고 윤용암 삼성증권 대표 등 주요 금융계열사 CEO 상당수가 일선에서 물러납니다.
다만, 올해로 만 57세인 삼성카드 원기찬 사장만 그대로 자리를 유지하거나, 역할을 더 확대하는 쪽으로 자리 이동이 유력한 상태입니다.
원기찬 사장이 삼성카드에 머무를 경우, 또 하나의 다른 원칙, ‘동일한 자리에서 3년 이상 근무한 자는 2선 후퇴‘라는 퇴출 원칙에 걸리기 때문에, 삼성생명이나 삼성화재로 옮길 가능성이 높은 상황입니다.
일각에서는 금융계열사의 특성상 1958년 기준 적용이 어렵지 않겠느냐는 전망도 내놓고 있습니다. 그러나, 삼성전자 등 삼성그룹 전자 계열사들이 해당 원칙을 기준으로 인사를 단행했기 때문에, 금융계열사도 1958년 기준을 지킬 수밖에 없는 상황인 것으로 전해집니다.
다시 말해, 삼성 계열사에서 2선 퇴출 기준에 반발한 전례 때문에 기준이 흔들릴 경우, 앞선 인사 전체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위기감도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금융회사의 경우 임원 선임 인사에 관한 관련 법, 대표이사 등 주요 경영진이 선임 시 결격사유가 없는지 살펴봐야 하기 때문에, 해당 절차가 진행된 이후에나 자체 인사를 단행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초 삼성에서 팍스경제TV 이상훈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