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정새미 기자]
포스코가 27일 새로운 회장으로 최정우 내정자를 선임했다.
포스코는 오전 9시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최 회장 내정자의 선임 안건을 승인했다.
김주현 포스코 이사회 의장은 CEO 후보 추천 프로세스 설명을 통해 "최정우 사장은 1983년 포스코 입사 이래 재무·경영 전략 및 감사 분야에서 업무 경험이 풍부한 철강전문가"라며 "주요 핵심 그룹사에서 업무 경험을 쌓아 철강뿐 아니라 비(非)철강 분야까지 그룹사 전반에 폭넓은 지식과 경험을 겸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또 포스코 가치경영센터장 역임 시 그룹 구조조정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새로운 도약을 위한 준비를 했다"며 "4차 산업혁명의 물결 속에서 변화와 혁신을 추구하고 새로운 기업문화를 창출할 책임자로 평가한다"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최 회장은 이날 주주총회를 마친 뒤 기자간담회를 열고 취임 일정을 밝힐 예정이다. 간담회 후 포항으로 내려가 오후 4시30분 본사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가진 뒤 현장을 둘러 볼 계획이다.
한편 포스코는 지난달 23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최정우 포스코켐텍 사장을 CEO 후보가 되는 사내이사 후보로 임시 주총에 추천하는 안건을 만장일치 결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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