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이순영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예상대로 동결했습니다.
한은은 오늘(31일)오전 서울 중구 태평로 본부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1.5%로 유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11월 금리인상 이후 9개월째 제자리 상황입니다.
지난달 이일형 금통위원이 인상 소수의견을 내며 금리인상 가능성이 점쳐지기도 했지만 일자리 쇼크와 경제심리 악화 등 경제 지표 부진이 한은의 발목을 잡은 것으로 풀이됩니다.
지난달 취업자 수가 지난해 대비 5000명 증가에 그쳤고 경기둔화 우려와 미·중 무역분쟁, 신흥국 불안 위협이 상존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시장에서는 올해 금리를 결정하는 금통위가 10월과 11월 두 차례 남아 있는 만큼 연내 한 차례 정도 인상 가능성은 유효한 상황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저작권자 © 팍스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