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 추석 맞아 4년 만에 협력사 납품대금 조기 지급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 추석 맞아 4년 만에 협력사 납품대금 조기 지급
  • 정새미 기자
  • 승인 2018.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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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정새미 기자]

대우조선해양(대표이사 정성립)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약 300억원 규모의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이번에 조기 지급되는 납품대금은 오는 30일 지급예정인 자재대금이지만 10일 앞당겨 추석 전인 오는 21일 조기 지급됩니다. 대우조선해양은 경영상황이 악화되기 전인 2014년 설 명절까지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한바 있습니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3년간 구조조정과 자구안 이행을 통해 2007년 이후 11년 만에 처음으로 상반기 기준 영업현금흐름이 플러스(4900억원)로 전환했습니다. 이에 대우조선해양 측은 강재가격인상, 더딘 시황개선 등 아직 대내외적인 과제가 있지만 상생차원에서 납품대금 조기 지급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11년 만에 영업현금흐름 플러스 전환, 4년 만에 납품대금 조기 지급 등 최근 몇 년간의 암흑기를 지나 회사가 경영정상화 궤도에 본격적으로 들어서고 있다”며 “앞으로 계획된 자구계획 등을 철저히 이행해, 지역 및 국가경제 발전에 이바지 할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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