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브랜드 최초 순수 전기차 ‘e-트론’ 공개…주행거리 400km
아우디, 브랜드 최초 순수 전기차 ‘e-트론’ 공개…주행거리 400km
  • 정새미 기자
  • 승인 2018.09.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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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e-트론의 모습 [사진=아우디코리아]
아우디 e-트론의 모습 [사진=아우디코리아]

[팍스경제TV 정새미 기자]

아우디 코리아(대표 세드릭 주흐넬)는 현지시간으로 17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브랜드 최초의 양산형 순수 전기구동 모델 ‘아우디 e-트론(Audi e-tron)’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아우디 e-트론은 100% 전기로 구동되며 일상생활에 최적화된 스포티한 풀사이즈 SUV입니다. 두 개의 전기 모터가 탑재돼 355마력(265kW)의 강력한 출력을 제공합니다. 부스트 모드를 사용시 스포츠카에 버금가는 402마력(300kW)까지 출력을 높일 수 있습니다. 

정지 상태에서 100㎞/h까지 가속하는데 드는 시간은 6.6초, 부스트 모드 사용시 5.7초가 소요됩니다. 아우디 e-트론에 장착된 95kWh 용량 배터리는 국제표준주행모드(WLTP)로 400㎞가 넘는 주행 범위를 지원합니다. 이는 최대 150kW의 충전 용량을 갖춘 최초의 양산차로, 150kW의 고속 충전소를 이용하는 경우 전체 주행 범위를 30분 이내에 충전할 수 있어 장거리 주행에도 탁월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아우디 e-트론에는 마존의 인공지능 음성인식 서비스인 ‘알렉사(Alexa)’가 탑재됐습니다. 이에 따라 별도의 어플리케이션 설치 없이 자동차와 아마존 계정을 연동하기만 하면 ‘알렉사’를 통해 차 안에서 집의 문을 잠그거나 조명을 끄고, 차고 문을 닫을 수 있는 스마트 홈 컨트롤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아우디 관계자는 “e-트론은 브뤼셀에 위치한 탄소 중립 공장의 조립라인에서 생산되며 2018년 말 유럽을 시작으로 고객에게 인도될 예정” 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아우디는 2019년에 두번째 전기차인 아우디 e-트론 스포트백을, 2020년에는 순수 전기 컴팩트 모델을 선보이는 등 프리미엄 디지털 카 컴퍼니로서 다양한 전동화 모델을 선보일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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