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운전자 지원 기술 연계 '첨단 지능형 헤드램프' 세계 최초 개발
현대모비스, 운전자 지원 기술 연계 '첨단 지능형 헤드램프' 세계 최초 개발
  • 정새미 기자
  • 승인 2018.10.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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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사장 임영득)이 운전자 지원 기술(ADAS)과 연계해 상시 상향등 상태에서 안전하게 시야를 확보하는 첨단 지능형 헤드램프(AADB, Advanced Adaptive Driving Beam)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사진=현대모비스]

[팍스경제TV 정새미 기자]

현대모비스(사장 임영득)이 운전자 지원 기술(ADAS)과 연계해 상시 상향등 상태에서 안전하게 시야를 확보하는 첨단 지능형 헤드램프(AADB, Advanced Adaptive Driving Beam)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미래차 램프 시장을 선도한다는 포부입니다.

지능형 헤드램프는 항상 상향등 상태를 유지해 운전자의 시야 확보를 도우면서 동시에 상향등의 불빛을 전방 차량 부분만 차단해 앞차 운전자의 눈부심을 막는 기술입니다. 때문에 미래 자율주행 시대에 야간 안전주행을 위한 필수적인 기술로 꼽힙니다. 

이에 현대모비스는 카메라가 수집하는 정보의 종류를 늘리고 레이더, 내비게이션, 조향각 센서 등을 활용해 이 문제를 해결, 첨단 지능형 헤드램프 개발에 성공했습니다. 

특히 추가적인 하드웨어 적용 없이 소프트웨어만으로 첨단 지능형 헤드램프를 구현해 기술경쟁력과 가격경쟁력을 함께 갖췄습니다. 또 국내 6건, 해외 12건의 특허를 출원하는 등 글로벌 램프 기술 경쟁을 선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습니다.  

현대모비스 램프설계 담당 미르코 고에츠 이사는 “다양한 기술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기존 지능형 헤드램프의 성능을 개선해야 하는 만큼, 글로벌 램프업체들이 단기간에 기술 격차를 좁히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이 같은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램프 수주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이번 개발을 계기로 현대모비스는 글로벌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한층 더 공격적인 영업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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