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금리 인상 속도와 시기에 변수로 작용하나
[팍스경제TV 송창우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기존보다 0.25%p 높인 연 1.5%로 결정했지만, 금통위원 1명이 금리인상에 반대하면서 만장일치는 아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30일 금융통화위원회 직후 기자간담회를 열고 “금통위 결정에 대해 조동철 위원이 기준금리를 현 수준에서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냈다”고 밝혔다.
조동철 위원은 한국개발연구원(KDI) 거시경제연구부 부장(수석 이코노미스트) 출신으로, 그동안 경제 성장에 초점을 두며 통화정책의 완화 기조를 선호하는 ‘비둘기파’로 분류되어 왔다.
금리동결 소수의견이 나오면서 한은이 앞으로 기준금리 인상에 보다 신중한 입장을 취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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