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3조원 규모 통합물류회사 출범…롯데글로벌로지스·롯데로지스틱스 합병
롯데 3조원 규모 통합물류회사 출범…롯데글로벌로지스·롯데로지스틱스 합병
  • 박혜미 기자
  • 승인 2018.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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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박혜미 기자] 롯데그룹(회장 신동빈)이 물류계열사를 합병하고 통합 물류회사를 출범합니다.
 
롯데지주는 오늘(27일) 롯데글로벌로지스(대표이사 문영표)와 롯데로지스틱스(대표이사 박찬복)가 이사회를 열고 내년 3월1일자로 합병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존속법인은 롯데글로벌로지스, 소멸법인은 롯데로지스틱스로 새로운 사명은 추후 발표할 예정입니다. 합병비율은 1:16.35이며, 합병신주는 총 1068만5305주입니다.
 
롯데로지스틱스는 국내의 유통, 식품, 제조 등 다양한 업종에서 물류 인프라와 운영 노하우를 지니고 있습니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고성장 시장인 택배 사업 및 해외 12개국에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고 글로벌 사업에 강점이 있다는 평가입니다.

롯데는 “이번 통합을 통해 해외현지 물류, 포워딩, 국내 내륙수송, 창고운영 및 라스트마일 배송까지 이어지는 물류 전체 영역에 논스톱 서비스를 제공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국내외 거점 통합, 배송망 최적화, 규모의 경제 실현 등의 통합 시너지 구현을 통해 원가경쟁력을 강화시키고, 재무 건전성도 확보하는 등의 질적 성장을 추진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합병 회사는 외형 규모 3조원 수준으로, 이후 물류 경쟁력 확보, 서비스 고도화, 그룹 이커머스 사업본부 최적화 물류서비스 제공을 위해 3000억원 규모의 메가 허브 터미널 구축을 추진합니다.

이와 함께 4차 산업혁명에 걸맞는 상하차, 분류기, 창고 등 자동화 및 물동량 예측, 배차, 적재율 관리, 챗봇, 빅데이터에 인공지능(AI)을 활용하는 등 디지털 전환을 위한 투자에 나설 예정입니다.

해외사업은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그룹 시너지 확보 가능지역을 우선으로 인수합병(M&A)등을 통한 진출을 적극 검토중이라고 롯데는 밝혔습니다.
 
롯데는 “물류산업의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는 글로벌 탑-티어(Top-Tier) 물류사로 도약의 토대를 굳건히 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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