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대형주 강세’ 강보합 출발...코스닥 내림세
코스피 ‘대형주 강세’ 강보합 출발...코스닥 내림세
  • 송창우 기자
  • 승인 2017.12.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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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전 거래일보다 11.31p 오른 2486.72 출발
주말 美뉴욕 증시 하락 마감...기관 홀로 매수 中
코스닥, 전 거래일보다 0.32p 오른 788.02 출발
셀트리온 3개社 시총, 롯데 상장사 시총 넘어서

[팍스경제TV 송창우 기자]

(앵커) 먼저 이 시각 증권시황 들어봅니다. 거래소 연결합니다. 송창우 기자!

(기자) 네, 한국거래소입니다.

(앵커) 코스피가 대형주 오름세에 힘입어 2480선으로 상승 출발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오늘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1.31포인트 오른 2486.72에 장을 열었습니다.

지난 주말 미국 뉴욕 증시가 정치적 불안을 이유로 하락 마감하면서 우리 지수에도 부담이 될 것이란 예상이 있었지만, 대형주 중심으로 매수 물량이 모이면서 지수는 강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오전 10시 5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8.01포인트 오른 2483.91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다만, 기관의 매수 우위만 이어질 뿐 개인과 외국인은 모두 팔자로 돌아선 상태입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571억, 162억 매도세고, 기관은 578억 순매수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업종별로는 화장품, 도로와철도운송, 카드, 신용평가서비스, 은행, 건설, 화학 등이 오름세고 전자장비와기기, 디스플레이, 반도체, 자동차 등은 내림세입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대체적으로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대장주 삼성전자는 1% 가까이 내린 252만5000원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와 현대차도 소폭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반면, LG화학, 현대모비스 등은 강보합권에서 상승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편 연내 코스피가 2600선을 돌파할 수 있다는 시나리오가 나왔는데요.

미국의 금리인상 이후 연말까지 달러강세와 프로그램 순매수 유입이 이어지면서 코스피가 2017년을 해피엔딩으로 마무리할 수 있다는 증권 전문가의 분석이 있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코스닥은 상승 출발했지만 이내 약보합권에서 머물고 있다고요?

(기자) 네, 맞습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0.32포인트 오른 788.02로 출발했는데요.

오전 10시 5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5.99포인트 내린 781.71에서 숨을 고르고 있습니다.

개인이 홀로 매수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629억 순매수세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90억, 249억 순매도 양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대부분 하락세입니다. 셀트리온 3대 관련주 모두 빠지고 있고 티슈진(Reg.S)도 4% 가까이 하락했습니다.

반면, 펄어비스, 파라다이스가 3% 넘게 오르고 있고 로엔과 CJ E&M 등 엔터주도 소폭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편, 코스닥지수가 연일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셀트리온 3대 관련주 시가총액이 롯데그룹 상장사 시총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셀트리온 3대 관련주는 코스닥 바이오주 훈풍에 힘입어 지난달에만 시총이 10조원이나 불어났습니다.

지금까지 한국거래소에서 팍스경제TV 송창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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