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팔자’ 약보합권 머물러...코스닥 750선 ‘털썩’
코스피 외국인 ‘팔자’ 약보합권 머물러...코스닥 750선 ‘털썩’
  • 송창우 기자
  • 승인 2017.12.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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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어제보다 5.18p 오른 2479.55 출발...美증시 ‘혼조세’
외국인 매도 우위...시총 상위 종목 등락 엇갈려
코스닥, 하락 전환 후 1% 넘게 빠져...외국인 매도물량 쏟아내

[팍스경제TV 송창우 기자]

(앵커) 먼저 첫 소식으로 이 시각 증권시황부터 들어보겠습니다. 한국거래소 연결합니다. 송창우 기자!

(기자) 네, 한국거래소입니다.

(앵커) 코스피가 상승 출발했지만 다시 약보합권에서 머물고 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코스피가 오름세로 출발했지만 이내 하락 전환해 여전히 약보합세입니다.

코스피는 오늘 어제보다 5.18포인트 오른 2479.55로 장을 열었지만 개장 직후 하락 전환한 뒤 현재는 2470선에서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하고 있습니다.

외국인이 계속해서 매도 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오전 11시 기준으로 코스피는 어제보다 5.22포인트 내린 2468.85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지난밤 뉴욕증시는 혼조세 양상이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예루살렘 발언으로 중동 불확실성이 커졌지만, 대형 기술주들의 실적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미국 대형주들의 실적개선이 우리 수출 기업에는 우호적일 수 있지만 아직까지는 외국인 매도 물량을 이겨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46억, 1443억 매도 우위를 지키고 있고, 기관은 1605억 순매수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업종별로는 도로와 철도, 전자제품, 전기가스, 전자제품 등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고, 화학, 철강금속, 의약품, 조선, 디스플레이 등은 약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의 등락은 오늘도 엇갈립니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1% 가까이 오른 251만6000원을 나타낸 반면, SK하이닉스는 1% 넘게 하락하며 76500원에 거래 중입니다.

네이버와 현대모비스, 한국전력 등이 오르고 있고, LG화학, 포스코, 삼성물산, KB금융 등은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그런가하면 코스닥도 마찬가지로 개장직후 하락전환을 했는데, 그 폭이 코스피보다 훨씬 크다는데요? 전해주시죠.

(기자) 네, 맞습니다.

장 초반 상승에도 불구하고 코스닥이 1% 넘게 하락하고 있습니다.

코스닥은 어제보다 3.08포인트 오른 771.47로 출발했지만 개장 직후 외국인의 매도 물량이 쏟아졌습니다.

한때 2% 가까이 빠진 코스닥은 오전 11시 기준으로 어제보다 10.55포인트 내린 757.84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44억, 244억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고, 개인이 홀로 720억 순매수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코스닥이 하락하면서 어김없이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모두 하락 양상입니다.

셀트리온 3대 관련주 모두 하락폭을 키우고 있고, 티슈진, CJ E&M, 바이로메드, 펄어비스 등이 내림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반면 신라젠, 메디톡스 등은 소폭 오르고 있습니다.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 씨티케이코스메틱스가 코스닥 상장 첫날인 오늘 장 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씨티케이코스메틱스는 시초가, 4만9천500원보다 16% 가까이 하락한 4만1000원 선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1.1원 내린 1092.4원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거래소에서 팍스경제TV 송창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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