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기관 ‘팔자’ 코스피 2500선 또다시 ‘위태’...코스닥 ‘강보합’
외국인·기관 ‘팔자’ 코스피 2500선 또다시 ‘위태’...코스닥 ‘강보합’
  • 송창우 기자
  • 승인 2017.12.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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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어제보다 0.07p 오른 2510.19 출발
외국인·기관 동반 ‘팔자’...장중 2500선 무너져
코스닥, 어제보다 4.16p 오른 778.28 출발
외국인 ‘사자’...제약·바이오株 하루만에 반등세
원/달러 환율, 어제보다 1.7원 오른 1087.5원

[팍스경제TV 송창우 기자]

(앵커) 이 시각 증권시황부터 들어보겠습니다. 한국거래소 연결합니다. 송창우 기자!

(기자) 네, 한국거래소입니다.

(앵커) 개장 후 2510선이 무너졌는데, 장중 2500선을 지키기도 쉽지 않아 보입니다?

(기자) 네, 그렇습니다.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팔자’ 기세 속에 2500선에서 또다시 위태로운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늘 코스피는 어제보다 0.07포인트 오른 2510.19로 출발했습니다.

지난밤 뉴욕증시 주요 지수들이 하락 마감한 가운데, 코스피는 장 초반 외국인과 기관의 거친 매도 물결이 이어졌는데요.

오전 11시 기준 코스피는 어제보다 7.02포인트 내린 2503.10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간신히 2500선을 지키고 있는 모습입니다.

오늘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1038억 순매수 양상을 보일 뿐,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59억, 667억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코스피가 보합권에 머물면서 업종별로도 등락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문구, 신용평가서비스, 전자제품, 보험, 디스플레이 등이 오르고 있고, 조선과 건설, 운송장비,  철강 등은 내리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주춤하고 있습니다. 현대차, 포스코, 한국전력 등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반면, 대장주 삼성전자가 소폭 오른 257만원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SK하이닉스, 현대모비스, KB금융 등이 1% 안팎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코스닥은 사흘 만에 반등하고 있다고요? 전해주시죠.

(기자) 네,

최근 이틀간 하락폭을 키우며 쉬어갔던 코스닥인데요. 사흘 만에 다시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습니다.

코스닥은 어제보다 4.16포인트 오른 778.28에 출발했는데요.

외국인의 매수 우위 속에 오전 11시 기준으로 어제보다 7.12포인트 오른 781.24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외국인이 785억 매수 우위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189억, 575억 순매도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어제와는 다른 강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셀트리온 3대 관련주가 모두 1~2%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신라젠, 티슈진, CJ E&M, 로엔 등도 강세입니다.

한편, 반도체 소재·부품 업체 메카로가 코스닥 상장 첫날인 오늘 장 초반 하락세를 보였는데요.

현재는 시초가인 4만3000원보다 6% 넘게 하락한 4만1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오늘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5.8원 오른 1091.6원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거래소에서 팍스경제TV 송창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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