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인·외국인 ‘팔자’ 2500선 힘겨루기…코스닥 780선 ‘위태’
코스피, 개인·외국인 ‘팔자’ 2500선 힘겨루기…코스닥 780선 ‘위태’
  • 송창우 기자
  • 승인 2017.12.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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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개인·외국인 ‘팔자’...장중 2490선 내줬지만 회복세 돌아서
코스닥, 시총 상위종목 일제히 내림세...CJ E&M, 로엔 등 엔터株 상승
원/달러 환율, 어제보다 1.50원 내린 1087.20원

[팍스경제TV 송창우 기자]

(앵커) 코스피 지수가 하락출발하면서 2490선이 깨졌습니다.

현재 어떤지 한국거래소 나가있는 송창우 기자에게 연결해서 알아봅니다.

송기자

(기자) 네, 한국거래소입니다.

(앵커) 현재 코스피 외국인 매도세가 좀 빠졌습니까?

(기자) 네, 그렇습니다.

코스피가 장초반 약보합권에 머물며 2500선을 회복한지 하루 만에 내려앉았는데요. 조금 전 시황판에 빨간불이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코스피는 어제보다 10.94포인트 내린 2490.73으로 장을 열었습니다.

기관이 2500선 지수 압박에 나서면서 현재 코스피는 2500선을 회복한 모습입니다.

오늘 오전 11시 기준 코스피는 어제보다 9.03포인트 오른 2511.04를 가리키고 있습니다.

개인이 1356억 순매수세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2억, 1158억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전기전자, 의약품, 제약, 반도체 등이 약세를 보인 반면, 철강, 기계, 무선통신서비스, 항공사, 건설 등은 강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힘을 쓰지 못하고 있습니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1% 가까이 내리며 255만7000원을 기록하고 있고, SK하이닉스도 하락세를 보이며 78700원을 기록 중입니다.

또, LG화학과 삼성생명도 함께 내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반면, 현대차, POSCO, 현대모비스 등은 1% 안팎의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습니다.

(앵커) 코스닥 상황도 좋지는 않은 것 같은데 여전히 파란불이죠.

(기자) 네,

코스닥은 전체적으로 보합권에 머물면서 하락과 상승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코스닥은 어제보다 0.31포인트 내린 782.14로 개장했는데요.

이틀째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팔자에 나서면서 간신히 780선을 지키고 있는 형국이었지만 개인이 조금 더 힘을 내고 있습니다.

오전 11시 현재 코스닥은 어제보다 0.56포인트 오른 782.99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8억, 29억 순매도세고, 개인이 홀로 242억 순매수 중입니다.

코스닥도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지수를 끌고 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CJ E&M과 로엔 등 엔터주들이 오르고 있을 뿐 나머지는 대부분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습니다.

셀트리온 3대 관련주와 신라젠, 티슈진, 바이로메드, 파라디이스, 펄어비스 등 코스닥을 떠받치고 있던 제약·바이오와 게임주들이 일제히 하락세인데요.

특히 오늘 상장한 교통솔루션 전문업체 에스트래픽은 시초가인 20000원보다 18%가량 크게 떨어진 모습입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1.50 내린 1087.2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거래소에서 팍스경제TV 송창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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