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가스공사에 법인카드 유용 직원 ‘파면’ 지시
감사원, 가스공사에 법인카드 유용 직원 ‘파면’ 지시
  • 송창우 기자
  • 승인 2017.12.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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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연구원, 법인카드로 골프채 구입 등 650만원 유용
감사원, 한국가스공사 기관운영 감사보고서 공개
감사원“법인카드 유용 및 술 접대 사실”…파면 지시
제공 | 감사원
제공 | 감사원

[팍스경제TV 송창우 기자]

(앵커) 감사원이 한국가스공사 사장에게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유용한 직원을 파면하라고 통보했다는데요. 간단히 전해주시죠.

(기자) 네,

감사원이 한국가스공사 사장에게 법인카드로 골프채를 구입하는 등 650여만 원을 사적으로 사용하고 직무 관련자로부터 술접대를 받은 A연구원을 파면하라고 통보했습니다.

이 같은 내용은 감사원이 오늘 공개한 ‘한국가스공사 기관운영 감사보고서’를 통해 밝혀졌는데요.

감사결과 해당 연구원은 파견근무 기간 동안 법인카드로 골프채 12개, 313만3000원 어치를 구입하고 호텔 개인숙박비와 차량 주유비, 식비 사용 등으로 총 656만5700원을 부당하게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한 가스공사로부터 LNG운송선 2척을 수주한 회사의 모임에 참석해 유흥주점에서 50만 원 상당의 향응을 받은 것으로도 나타났습니다.

A연구원을 파면하도록 지시한데 이어 감사원은 4건의 위법사항과 제도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적발해 시정·주의 조치를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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