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롯데·신세계·CJ 시무식…경쟁·위기·변화 속 시장 주도 경쟁 본격화
[출연] 롯데·신세계·CJ 시무식…경쟁·위기·변화 속 시장 주도 경쟁 본격화
  • 박혜미 기자
  • 승인 2019.01.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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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박혜미기자]
(앵커) 유통 대기업들이 시무식을 열고 새해 경영 방침을 내놓으며 경쟁을 본격화하고 나섰습니다. 급변하는 환경과 소비트렌드에 맞춰 혁신을 주도하겠다는 계획인데, 산업부 박혜미 기자와 자세한 이야기 나눠봅니다.

(앵커) 박 기자, 가장 경쟁이 치열한 분야가 유통이 아닐까 싶습니다. 특히 신년사에 경영 방침이 드러나는 만큼 관심이 모아지는데요, 올해는 어떻습니까

(기자) 네 말씀대로 갈수록 소비트렌드는 빠르게 변화하는데다 기업들의 사업 다각화로 가장 경쟁이 치열한 분야가 바로 유통입니다.

롯데와 신세계, CJ를 비롯해서 현대백화점그룹과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등 주요 유통 대기업들이 잇따라 새해 경영 방침을 밝혔는데요,

현재 경제가 위기 상황임을 내세우면서 미래 성장 동력을 발굴하는 과제나, 남들이 하지 않는 영역을 경쟁력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앵커) 롯데와 신세계의 경쟁구도에 관심이 높죠, 재계 5위인 롯데는 지난해 회장의 구속 수감으로 현안에 속도를 내지 못했고, 신세계는 혁신 행보로 관김을 모았는데 올해는 어떨까요?

(기자) 네 신동빈 회장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비즈니스와 디지털 전환, 즉 트랜스포메이션을 경영 화두로 제시했습니다.

특히 신 회장은 사업 전반에 걸쳐 디지털 전환을 적용해서 혁신을 이루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올해 정기 임원인사에서 이같은 경영방침이 드러난 바 있습니다. 김혜영 롯데쇼핑 이커머스 AI연구소장이 1년만에 상무로 발탁 승진되면서 그룹 내 AI와 빅데이터 사업을 총괄하게 됐습니다.

롯데는 김 상무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이끄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또 신 회장은 임직원들에게 성공보다 도전에 중점을 둔 '빠른 실패'를 경험해야 한다고 독려하기도 했습니다.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은 본질인 고객을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어중간한 경영보다는 초저가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밝혔습니다.

빠르고 스마트하게 변화하는 소비자들을 잡기 위해서는 국내에서 아직은 미지의 영역인 초저가 시장을 잡아야 한다는 겁니다.

이밖에 정중동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현대백화점그룹의 정지선 회장은 급변하는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적극적인 사업 변화를 강조했습니다.


(앵커) CJ그룹은 글로벌 사업 진출에 속도를 내는 모습입니다.

(기자) 네 맞습니다. 손경식 CJ그룹 회장은 신년사에서 국내 사업에서 격차를 벌리고, 이를 토대로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이재현 회장이 경영에 복귀하면서 제시했던 '그레이트 CJ 2020'과 월드베스트 CJ달성을 위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포부입니다.

손 회장은 이를 위해 식품분야에서는 네슬레, 물류는 DHL, 엔터테인먼트 분야는 디즈니를 각각 경쟁상대로 꼽았습니다.


(앵커) 화장품 업계는 사드로 인한 지각변동을 겪었는데, 올해는 어떨까요

(기자) 네 맞습니다. 사드 보복은 중단됐지만 지난해 업계 1위였던 아모레퍼시픽이 2위였던 LG생활건강에 자리를 내준 바 있습니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은 이같은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하는 '변화를 즐기자'를 새해 경영방침으로 삼았습니다.

전통 뷰티 기업으로서 위기를 두려워하지 말고 변화를 통한 혁신의 기회를 즐기면서 아시안 뷰티를 창조하겠다는 다짐입니다.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은 새해 경영 화두로 고객 신뢰 강화와 디테일의 실천, 사업구조 및 일하는 방식의 고도화를 제시했습니다.

이밖에 종합 홈 인테리어 업계도 대기업들의 시장 진출과 이케아의 매장 확대 등으로 경쟁이 치열해지고 관심이 높아진 상황인데요,

최양하 한샘 회장은 2019년을 10조원 규모의 대기업으로 발돋움하는 원년으로 삼기 위해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고객 감동 경영과 미래 신사업 개발에 주력하겠다는 경영 방침을 제시했습니다.


(앵커) 네 경쟁은 치열해지고 기업들은 각자 돌파구를 찾는 모습인데, 출혈 경쟁으로 이어지지는 않아야겠습니다. 박혜미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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