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2019 유통家전망] 롯데·신세계 '격돌'…'필환경·감성' 소비트렌드 잡아라
[리포트][2019 유통家전망] 롯데·신세계 '격돌'…'필환경·감성' 소비트렌드 잡아라
  • 박혜미 기자
  • 승인 2018.12.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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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온라인·백화점·면세점 '성장'…편의점 매출성장률, 올해 10%에서 새해 5% 급감
유통업계, 사회적 가치 담은 '必환경·워커벨' 대비해야

[팍스경제TV 박혜미기자]
(앵커) 장기적인 경기 침체 속에도 최저임금 인상과 저소득층에 대한 정부 지원 증가로 민간 소비가 조금씩 나아질 것이란 관측입니다. 그만큼 유통업계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박혜미 기자입니다.

(기자) 새해 유통업계는 온라인의 여전한 강세 속에 면세점과 백화점의 성장이 점쳐지고 있습니다. 이런가운데 유통 대기업들의 사업다각화로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온라인 쇼핑 시장은 지난해 78조원을 넘어섰고 연간 최대 20%의 성장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100조원 시대도 멀지 않았다는 분석입니다.

롯데와 신세계가 본격적으로 뛰어들었고, 쿠팡도 투자 유치에 성공했습니다. 온라인 시장의 성공을 가를 물류 와 연구개발에 대한 집중 투자가 이뤄질 전망입니다.

백화점과 면세점은 소비경기 부진에도 불구하고 고소득층과 중장년 소비층에 힘입어 새해에도 성장이 점쳐집니다.

주목할만한 분야는 편의점입니다. 지나친 과밀화로 '한 집 건너 편의점'이란 말이 나올 정도였고, 최저임금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으면서 새해 성장률 전망은 급감했습니다.

업계는 자발적으로 점포 출점 제한에 나섰습니다.

<조윤성 GS25 대표이사/한국편의점산업협회 회장>
"지난 30년간 성장해오면서 IMF 금융위기 등 여러가지 위기를 겪으면서 치열한 경쟁을 해 왔습니다.

그 과정에서 남이나 주위를 돌보지 않고 이기적인 생각과 행동이 많았음을 자인하고 이에 대한 반성과 자성의 기회도 가졌습니다."

새해에는 편의점 업계간 이른바 '점주 모시기'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점쳐집니다. GS리테일 등은 획기적 상생안을 전면에 내세운 내년도 경영혁신안을 발표했습니다.

롯데와 신세계는 최근 미니스톱이 매물로 나오자 인수전에 뛰어들어 경쟁에 나섰습니다.

치열한 경쟁과 함께 새해 소비트렌드에 대한 대비도 한창입니다.

새해 소비 트렌드에는 개인과 감성을 중시하고, 1인미디어를 통한 상품 추천과 판매, 융합 등 세분화된 내용이 담겼습니다.

*2019년 새해 소비트렌드 'PIGGY DREAM'
#컨셉 #세포마켓 #뉴트로 #필(必)환경시대 #감정대리인 #데이터 인텔리전스 #카멜레존 #밀레니얼 가족 #나나랜드 #매너소비자

특히 환경친화적인 소비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필환경'과 손님과 직원간의 매너를 중시한 '워커벨'은 사회적 가치를 담고 있어 눈에 띕니다.

팍스경제TV 박혜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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