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증시 상승에도 코스피 ‘혼조세’...코스닥 750선 ‘회복’
美증시 상승에도 코스피 ‘혼조세’...코스닥 750선 ‘회복’
  • 송창우 기자
  • 승인 2017.12.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코스피, 美증시 호조세 불구 외국인 매도 물량 이기지 못해
코스닥, 외국인 ‘사자’ 기조...제약·바이오株 상승

[팍스경제TV 송창우 기자]

(앵커) 먼저 첫 소식 이 시각 증권시황부터 들어보겠습니다. 한국거래소 연결합니다. 송창우 기자!

(기자) 네, 한국거래소입니다.

(앵커) 지난밤 미국 뉴욕증시는 상승 마감했는데요. 우리 코스피는 여전히 혼조 양상이라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새로운 한 주를 맞은 코스피는 지난 주말 미국 증시가 호조세를 보이면서 상승 출발했지만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혼조 흐름입니다.

오늘 코스피는 직전 거래일보다 3.81포인트 오른 2467.81로 출발했습니다.

외국인 매도세가 강해 전체 지수의 등락이 반복되고 있는데요.

오전 11시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78포인트 내린 2460.22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 미 뉴욕증시는 고용지표의 긍정적인 흐름으로 주요 지수가 대부분 오름세로 마감했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 증시도 기업이익과 경기상황 등 강화된 펀더멘털로 반등 흐름이 예상됐는데요.

그러나 아직까지는 별다른 모멘텀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100억, 336억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고, 외국인이 646억 순매도 양상입니다.

업종별로도 등락이 엇갈립니다. 해운업, 의약품과 통신장비, 화학 등이 오르고 있는 반면, 자동차, 전기·전자, 의료정밀, 카드 등은 내리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대장주 삼성전자가 0.9% 내린 257만7000원을 나타내고 있고 SK하이닉스, 현대차 등도 하락세입니다. 상위 종목 중 LG화학, 삼성생명 등은 오르고 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코스닥 시장은 코스피보다는 확실히 반등세로 돌아선 모습인데요?

(기자) 네, 맞습니다.

지난주 내내 하락세를 이어갔던 코스닥이 6거래일 만에 반등세로 돌아섰고, 지수를 좀 더 확장시켜 나가고 있습니다.

코스닥은 직전 거래일보다 3.93포인트 오른 747.99로 장을 열었는데요.

외국인의 매수 우위 속에 코스닥은 오전 11시 기준 전 거래일보다 6.63포인트 오른 750.69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간신히 750선을 지키고 있습니다.

외국인이 247억 순매수세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160억, 60억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셀트리온 3대 관련주 모두 일제히 상승중이고 신라젠, 티슈진, 바이로메드, CJ E&M 등도 모두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메디톡스, 로엔 등이 하락하는 가운데, 지난주 별다른 이유 없이 널뛰기 흐름을 보인 의류업체 코데즈컴바인이 오늘 다시 강세로 돌아섰습니다.

중요한 공시사항이 없음에도 현재 10% 오른 3200원을 나타내며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6원 내린 1092.4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거래소에서 팍스경제TV 송창우입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