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랠리는 언제쯤’ 코스피 또다시 하락세...코스닥 ‘주춤’
‘랠리는 언제쯤’ 코스피 또다시 하락세...코스닥 ‘주춤’
  • 송창우 기자
  • 승인 2017.12.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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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어제보다 0.26p 내린 2471.23 출발
장중 한때 2460선 내줘...여전히 ‘약보합권’
코스닥, 어제보다 4.21p 오른 768.30 출발
“FOMC 금리인상 등 연말 코스닥 시장에 부담”

[팍스경제TV 송창우 기자]

(앵커) 먼저 첫 소식 이 시각 증권시황부터 들어봅니다. 한국거래소 연결합니다. 송창우 기자!

(기자) 네, 한국거래소입니다.

(앵커) 어제 2470을 회복한 코스피인데요. 오늘은 다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코스피가 오늘 내림세로 출발한 뒤 하락폭을 좀처럼 줄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코스피는 어제보다 0.26포인트 내린 2471.23으로 장을 열었는데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2460선에서 줄다리기 중입니다.

지난밤 미국 뉴욕 증시가 에너지와 기술주 강세 속에 대부분 상승 마감했지만 우리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은 미치지 못했습니다.

오전 11시 현재 코스피는 어제보다 12.31포인트 내린 2459.18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44억, 225억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고, 개인이 홀로 1468억 매수세를 지키고 있습니다.

업종별로는 통신장비, 디스플레이, 전기·전자, 조선 등이 오르는 반면, 도로와철도운송, 화장품, 무선통신, 항공, 화학 등이 내리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의 등락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소폭 오른 259만3000원을 나타내고 있고 현대차, 네이버, 한국전력 등도 오르고 있습니다.

그러나 SK하이닉스, LG화학, POSCO 등은 소폭 내리고 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코스닥 시장도 살펴보죠. 강보합세이긴 하지만 어제의 상승세를 이어가지는 못하는 분위기 같은데요? 전해주시죠.

(기자) 네,

코스닥은 어제 확실한 반등 모멘텀을 만들었지만 오늘은 어제의 기세를 이어가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코스닥은 어제보다 4.21포인트 오른 768.30에 출발했지만 외국인이 매도 물량을 쏟아내면서 보합권에 머물고 있습니다.

오전 11시 현재 코스닥은 어제보다 2.65포인트 내린 761.44를 나타내고 있는데요.

개인과 기관이 각각 845억, 182억 매수세를 보이고 있지만, 외국인이 982억 순매도에 나서고 있습니다.

시장에서는 코스닥의 연말분위기를 낙관적으로 보지는 않고 있습니다.

어제 큰 폭으로 상승하며 기대감을 심어줬지만,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 인상과 선물·옵션 동시만기를 앞둔 상황이 코스닥 시장에는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습니다.

오늘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 티슈진, 펄어비스 등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고, 신라젠, CJ E&M, 메디톡스, 파라다이스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캐릭터 전문업체 오로라가 52주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 4분기 이후 실적 증가가 기대감을 만들었다는 분석인데요. 현재 10% 가량 오른 11550원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2.70원 내린 1089.3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거래소에서 팍스경제TV 송창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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