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지주, 지난해 영업익 8686억원…4분기 '적자전환'
현대중공업지주, 지난해 영업익 8686억원…4분기 '적자전환'
  • 정새미 기자
  • 승인 2019.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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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정새미 기자]

현대중공업지주(회장 정몽준)가 31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27조2636억원, 영업이익 8,68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4분기 실적은 매출 7조4,351억원, 영업손실 1,567억원을 실현하며 적자전환했습니다. 

4분기 매출은 주요 자회사의 실적개선에 힘입어 전 분기(6조 6,024억원) 대비 12.6% 증가했습니다. 이는 현대오일뱅크가 정기보수를 마치고 설비를 정상 가동시키며 매출이 늘어났고, 지주의 로봇사업부문, 현대일렉트릭의 ICT부문 매출이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한편 이날 현대중공업도 4분기 연결기준 실적을 공시했습니다. 4분기 매출은 3조7,110억원으로 조선부문 건조 물량이 증가하며 전 분기 대비 14.5%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조선 및 엔진부문의 실적이 개선됐음에도 불구 2,030억원 손실을 기록해 적자전환됐습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연초부터 선주들의 수주 문의가 이어지는 등 올해도 업황 회복세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LNG선 등 고부가가치선 수주에 집중해 향후 수익성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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