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이낙연 국무총리‧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 '맞손'...“미래차 선두주자 약속”
[리포트] 이낙연 국무총리‧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 '맞손'...“미래차 선두주자 약속”
  • 정새미 기자
  • 승인 2019.01.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이낙연 총리 “미래차에서 현대가 앞서길 바란다”
경찰 수소버스 바꾼다…정부 지원 약속
이낙연 총리‧정의선 부회장, ‘넥쏘’ 함께 시승

[팍스경제TV 정새미 기자]

[앵커멘트] 이낙연 국무총리가 어제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현대·기아차 남양기술연구소를 방문했습니다. 이낙연 총리는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과 만남 자리에서 자동차 산업의 미래에 대해 논의하며, 정부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정새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수소전기차에서 내린 이낙연 국무총리를 정의선 수석부회장이 반갑게 맞이합니다.

[방송인터뷰] 정의선 / 현대자동차그룹 총괄 수석부회장
먼 길 오셨습니다. 고맙습니다. 영광입니다. 

[방송인터뷰] 이낙연 / 국무총리
네 

이날 광화문 정부청사에서 경기도 화성 현대기아차 기술연구소까지 약 57km를 시승한 이 총리는 연구소 방명록에 ‘미래차에서도 현대가 앞서기를 바랍니다’고 적었습니다.

이후 간담회에 참석해 수소전기차와 자율주행 개발 현황을 듣고, 미세먼지 공기정화 시연도 참관했습니다.

이낙연 총리는 미래 친환경 자동차 시장을 선점해야 한다며 정부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특히 미세먼지 대책으로 광화문 주변에 상주하는 경찰 버스부터 수소 버스로 바꾸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총리는 "현대차에 대해 걱정도 있고 반대로 미래차에 대한 기대도 있다"며 "걱정 안해도 된다는 메시지를 받고 싶어서 찾아왔다. 정주영 창업 회장의 혜안과 결단이 없었으면 한국 자동차 신화는 이뤄지지 않았을 것이다"며 격려했습니다.

이에 대해 정 수석부회장은 "무엇보다도 효율적이고 친환경적인, 안전하면서도 더 편안한 차를 모든 사람이 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정부에서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시고 응원해달라"고 답했습니다.

간담회 직후, 이 총리는 정수석부회장과 함께 넥쏘 차량을 타고 연구소 내 3㎞ 거리를 이동하기도 했습니다.

정부는 오는 2040년까지 한국의 수소차 시장 점유율을 세계 1위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습니다.

이낙연 총리의 현대차 방문이 이 같은 목표 실현의 초석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팍스경제TV 정새미입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