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송지원 기자]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중국 순방길에 나섭니다.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3박 4일간 일정으로 방문할 예정인데요, 송기자. 역대 최대규모의 경제 사절단이 동행한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중국방문에 주요 그룹 총수들을 포함해 총 260여명이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합니다.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부터 최태원 SK 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 그리고 구본준 LG 부회장 등 대기업 35개사가 참가합니다.
문재인 정부 출범 후 가장 먼저 방문한 미국은 52명, 두번째 방문지인 인도네시아는 87명이 동행한 것과 비교하면 훨씬 많은 인원이 함께하는 것입니다.
(앵커) 문 대통령이 중국 순방을 앞두고 중국 국영방송사 CCTV와 인터뷰를 했죠. 어떤 이야기가 오갔습니까?
(기자) 문 대통령은 '역지사지'를 내세워 양국이 상대방의 입장을 이해하면서 "단숨에 해결할 수 없는 문제는 시간을 두고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이는 우리 측이 사드 배치와 관련해 중국의 우려를 충분히 이해하고 있음을 설명함과 동시에 중국에도 우리가 사드를 배치할 수밖에 없었던 사정을 이해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또 이날 인터뷰에서 문 대통령은 국내 배치된 사드가 중국의 전략적 안보이익을 훼손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이어서 "한국으로서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에 대한 거듭된 도발에 대응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도입을 결정하게 됐다"며 "북한이 미사일 능력을 굉장히 빠르게 고도화하고 있는데 한국은 북한의 미사일, 특히 고고도 미사일에 대해 자체적으로 방어할 수 있는 수단을 갖고 있지 못하다"고 사드 배치의 필요성을 피력했습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오는 14일에는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정상회담을 하고 15, 16일에는 충칭을 방문할 계획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