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신용길 생명보험협회장 “세계 최고 수준 예보료 부담 개선… 현안 해결 사활”
[리포트] 신용길 생명보험협회장 “세계 최고 수준 예보료 부담 개선… 현안 해결 사활”
  • 송현주 기자
  • 승인 2019.03.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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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송현주 기자]

(앵커)
최근 생명보험시장은 시장포화, 신계약 감소, 재무건전성 기준 강화 등 많은 도전과 난관에 직면해있는데요, 생명보험협회는 이 같이 악화된 생보업계의 경영환경을 개선하고 산적한 현안을 해결하는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송현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신용길 생명보험협회장이 과도한 부담을 야기하는 현재의 예금보험제도를 손봐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신용길 생명보험협회 회장]
예보료 산출을 책임준비금을 빼고 수입보험료로만 할 경우에는 책임보험금 비중이 88%고 수입보험료 비중이 12%거든요. 그럼 거의 90%가량 경감될 수 있는거죠. (현재) 업계에서는 예보료 내다가 망하겠다라는 우스갯 소리도… (있습니다).

국내 생보업계는 세계 최대규모로 기금을 충실히 적립했음에도 불구하고 매년 세계 최고수준의 예보료를 추가로 납부해야하는 불합리한 상황에 처해왔습니다.

생보업계의 예보료 부담은 최근 5년간 약 2배(93.7%) 증가해 지난해 납부액이 총 7721억원에 달합니다. 협회는 금융당국, 예보공사 등에 건의하고 합리적인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계획입니다. 

'2019년 생명보험협회 기자간담회' 현장
'2019년 생명보험협회 기자간담회' 현장

 

 

 

이와 함께 특수직종사자, 새 국제회계제도 등 생보업계에 산적한 주요 현안 해결에 사활을 걸겠다고 밝혔습니다.

[신용길 생명보험협회 회장]
생명보험업계는 아시다시피 해결해야될 난제들이 수두룩합니다. 회계기준 도입 시기가 2021년에서 2022년으로 한 해 연기됐지만 여전히 큰 도전..

신시장 개척과 소비자 서비스 개선에도 역량을 집중할 계획입니다. 헬스케어서비스 도입을 위한 관련 법령 정비, '제2의 건강보험'이라 불리는 실손보험금 청구 간소화 등을 추진한다는 방침입니다. 

신용길 생명보험협회장이 19일 오전 11시 서울시 광화문 센터포인트빌딩에서 개최된 '2019년 생명보험협회 기자간담회'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신용길 생명보험협회장이 19일 오전 11시 서울시 광화문 센터포인트빌딩에서 개최된 '2019년 생명보험협회 기자간담회'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보험소비자와 신뢰도 회복에 대해서도 당부했습니다. 

[신용길 생명보험협회 회장]

늘 이제 보험업계 관련해서는 민원 문제라든지 불완전판매 문제라든지 이런 것들이 화두가 되다보니까 신뢰문제가 상당히 심각하게... 그 문제도 업계가 제대로 따라가지 못하는 그런게 아닌가..

협회는 이밖에도 소비자 중심의 ‘보험약관 개선’을 위해 관련 태스크포스(T/F)를 개설할 방침입니다.

팍스경제TV 송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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