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중계] ‘국민車’의 반란...현대자동차 “중형세단, 제2의 전성기 이룬다”
[현장중계] ‘국민車’의 반란...현대자동차 “중형세단, 제2의 전성기 이룬다”
  • 정새미 기자
  • 승인 2019.03.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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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디자인 철학 ‘센슈어스 스포트니스’ 적용
중형세단 시장 축소…4년 간 5만대 줄어
3세대 신형 플랫폼…“미래 모빌리티로의 진입”
카카오와 협업…‘음성인식 비서 서비스’ 탑재

[팍스경제TV 정새미 기자]

[앵커멘트] 
현대자동차가 ‘국민 중형세단’ 쏘나타의 신형 모델을 선보였습니다. ‘이름 빼고 다 바꿨다’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최첨단 기술이 대거 적용됐는데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밀려 침체됐던 중형 세단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전망입니다. 정새미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일산 킨텍스에 나와 있습니다.

SUV 인기가 늘며 국내 중형세단 시장 규모는 지난해 15만5900대로 4년 만에 약 5만 대 가까이 줄었습니다.
 
현대차는 이 같은 상황에서 21일 ‘V자 회복’을 위한 야심작 '신형 쏘나타'를 출시했습니다.

5년 만에 완전 변경된 신형 쏘나타는 ‘이름 빼고 다 바꿨다’라는 평가가 나올 정도로 디자인부터 성능까지 모든 게 달라졌습니다.

우선 호평을 받지 못했던 외관에서 벗어나 현대차의 차세대 디자인 철학을 적용해 디자인 측면에서 대담한 반전을 꾀했습니다. 

작아지는 중형세단 시장에서 생존 전략으로 ‘고급화’를 택한 건데요.

기존 소나타와 비교하면 차체는 더 낮고 길어져 역동성 있는 모습을 갖췄고 후면부의 컴비네이션 램프가 가로 세로 형태로 자리해 절제된 느낌을 살렸습니다. 

또 신형 쏘나타는 3세대 신형 플랫폼을 처음으로 적용했습니다.

플랫폼은 승차감과 조향 응답성 등 차량의 전반적인 기본기를 담당하는 장치로, 이번 차체구조의 강화로 충돌 후 2차 사고발생 피해도 최소화됩니다.

[방송인터뷰] 최진우 / 현대자동차 중대형PM센터 전무
(신형 쏘나타에는) 3세대 신규 플랫폼을 적용했고 스마트 스트림 엔진 등 세계 자동차 산업이 SUV로 넘어가는 상황에서 세단으로 소비자에게 다가갈 수 있는 연비 디자인 성능 모든 측면에서 소비자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개발했습니다.

이 외에도 첨단 안전 편의사양도 총 망라됐습니다.

차량을 열고 닫는 데 필요한 리모컨 키 대신 이번 신형쏘나타는 휴대폰을 사용해 차량의 문을 열고 닫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특히 카카오와의 협업을 통해 신차에 최초로 ‘스마트 모빌리티 디바이스’를 통한 ‘음성인식 비서 서비스’가 제공됩니다.

[방송인터뷰] 최진우 / 현대자동차 중대형PM센터 전무
(신형 쏘나타에는) 휴대폰으로 차량 출입 및 시동, 그리고 서로간의 키를 공유할 수 있는 ‘현대 디지털 키’를 적용하고 자연어 상태의 음성 인식이 가능한 공조시스템을 적용해서 새로운 미래 자동차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스마트 모빌리티 디바이스로 출시했습니다.  

1985년 첫 데뷔 후 누적 판매 850만대를 돌파한 쏘나타.

최첨단과 디자인을 무기로 중형 세단 시장의 ‘반란’을 일으킬지 주목됩니다.

팍스경제TV 정새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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