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빡쎈뉴스] 신형 코란도, 직접 타봤더니..."이름 빼고 다 달라졌네!"
[빡쎈뉴스] 신형 코란도, 직접 타봤더니..."이름 빼고 다 달라졌네!"
  • 정새미 기자
  • 승인 2019.04.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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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4년 ‘신진지프’ 첫 등장…6세대 ‘뷰티풀 코란도’
‘이름 빼고 다 바꿨다’…외관·성능 ‘변화’
레벨 2.5 ‘딥컨트롤’ 적용…상용화 최고수준
흑자전환 목표…해외시장 회복 ‘과제’

[팍스경제TV 정새미 기자]

[기자]

쌍용자동차가 올해 상반기 16년 만에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업계 3위를 굳건히 지켰습니다.

그 중심에는 지난 2월 출시된 ‘2019년형 코란도’가 있습니다. 나만의 차별화된 공간을 원하는 소비자를 ‘취향저격’했다는 평가인데요. 

제가 직접 체험해보겠습니다.

올해 36살이 된 코란도는 국내 SUV의 역사로 꼽힙니다.

1974년 처음 출시됐던 ‘신진지프’를 포함하면 45년 동안 총 6세대 모델까지 등장했는데요. 이번 뷰:티풀 코란도는 2011년 4세대에 이어 8년 만에 완전변경됐습니다.

[방송인터뷰] 김재선 / 쌍용자동차 상무 (지난 2월 26일, 뷰:티풀 코란도 출시회)
(뷰:티풀 코란도)는 10.25인치 클러스터, 9인치 네비게이션, 인피니티 라이팅으로 화려한 인테리어, 글로벌 수준의 주행성능과 넓은 실내공간을 가진 쌍용자동차의 대표 브랜드입니다. 최근 SUV 신모델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쌍용자동차는 역동적인 디자인에 가장 큰 차별점을 두고 있으며….

실제로 뷰:티풀 코란도에서는 이전 ‘코란도’의 모습을 찾아보기 힘들었습니다. 

코란도를 지탱해온 ‘투박함’ 대신, 화려한 디지털 인터페이스의 스타일 뷰(Style VIEW), 최첨단 기술의 테크 뷰(Tech VIEW), 다재다능한 와이드 뷰(Wide VIEW) 등 3가지 디자인을 앞세웠습니다.

신형 코란도는 ‘공간’의 확장도 이뤄졌습니다.

대표적인 곳이 바로 이 트렁크입니다. 적재용량이 551L에 달하는데요. 동급의 수입차보다 약 40L가량 큰 편입니다.

실제로 유모차 2개와 보스턴백 4개의 수납이 가능해 캠핑족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뷰:티풀 코란도는 1.6ℓ 디젤 엔진을 탑재했습니다. 

이전에는 2.9ℓ 디젤 엔진과 3.2ℓ 가솔린 엔진 등이 장착됐는데요. 배기량은 줄어들었지만 다양한 변속과 주행모드로 도심형 SUV의 성능을 갖췄다는 평가입니다.

[방송인터뷰] 김재선 / 쌍용자동차 상무 (지난 2월 26일, 뷰:티풀 코란도 출시회)
쌍용자동차의 (뷰:티풀 코란도의) 올해 판매 목표는 3만대입니다. 소형SUV에서는 가솔린이 80%이상 시장을 형성합니다. 그러나 준중형SUV에서는 작년 말 기준으로 90%가 디젤 수요입니다. 그래서 저희는 수요가 가장 많은 디젤을 먼저 출시하고 추후에 가솔린을 출시할 계획입니다.

특히 상용화 최고 수준인 레벨 2.5의 ‘딥컨트롤(Deep Control)’도 적용됐습니다.

렉스턴보다 발전된 시스템으로 앞차와의 거리에 따라 속도를 조절하기도 했습니다.

저는 지금 도심의 한 도로를 주행 중입니다. 신형 코란도에는 수준급의 딥 컨트롤 기능이 탑재됐는데요.

대부분의 차량은 옆 차선에서 차량이 접근할 때 다소 거칠게 차체를 제어하는데, 신형코란도는 엔진의 개입이 부드러울뿐더러, 매끄럽게 차선 중앙을 따라 주행하는 모습입니다. 

한편 ‘흑자 전환’을 목표로 내건 쌍용차는 해외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상승곡선을 탄 내수와 달리, 해외시장은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기 때문인데요.

이에 지난해 신흥 해외시장에 출시한 후 중남미, 중동, 오세아니아 등으로 판매를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입니다. 

신형 코란도로 쌍용차의 흑자전환과 수출회복을 이뤄낼지 주목됩니다.

빡쎈뉴스 정새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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