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중계] 쌍용차 “대대적 변화…소형SUV 왕좌 지킨다”
[현장중계] 쌍용차 “대대적 변화…소형SUV 왕좌 지킨다”
  • 정새미 기자
  • 승인 2019.06.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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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볼리, 소형SUV 시장 성장‧쌍용차 흑자전환 ‘견인’
출시 후 4년만 부분변경…성능‧안전사양 ‘강화’
반자율주행 기능 탑재…동급 최다 ‘13가지’ 첨단 기술
쌍용차 “대대적 상품성 향상…1위 지킬 것”

[팍스경제TV 정새미 기자]

[앵커]
소형 SUV 시장이 또 한 번 들썩이고 있습니다. 코나와 티볼리로 양분된 시장에서, 신모델의 등장으로 하반기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인데요. 이에 쌍용자동차가 효자모델 티볼리로 왕좌 지키기에 나섰습니다. 정새미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입니다.

쌍용차가 4일 티볼리의 부분변경 모델, ‘Very New TIVOLI(베리 뉴 티볼리)’를 선보였습니다. 

티볼리는 국내 소형 SUV 시장의 성장을 이끈 주역으로 평가받는데요. 강화된 성능으로 또 한 번의 돌풍을 일으키겠다는 포부입니다.

티볼리는 쌍용차의 입지전적인 모델로 꼽힙니다.

2015년 첫 출시된 후 대표 엔트리카로 자리잡으며 쌍용차의 흑자 전환을 이끌었는데요.

출시한 해에만 4만대 이상 판매됐고, 2016년에 처음으로 5만대를 넘긴 후 판매량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4년 만에 부분변경을 거친 베리 뉴 티볼리는 엔진과 첨단장치가 강화됐습니다.

우선 신규 개발한 1.5ℓ 터보 가솔린 엔진이 쌍용차 최초로 적용됐는데요. 신뢰성 향상을 위해 이중 카본축적 방지 밸브 시스템도 탑재됐습니다.

이 외에도 동급 최초로 적용된 후측방 접근 충돌 방지 보조와 청각경고를 통한 하차 보조 등 13가지의 기술로 안전성을 향상했습니다.

[방송인터뷰] 이석우 / 쌍용자동차 마케팅팀 팀장
그동안 티볼리가 갖고 있었던 아주 작은 부분의 상품성들을 더 보완하면서 완벽한 티볼리로 다시 태어난 것에 큰 특징이 있습니다. 티볼리가 B세그먼트에서 조금 더 아이코닉한 브랜드로서 정체성을 강화시켜서 대한민국 B세그먼트의 대표 브랜드로 커나갈 수 있도록….

한편 올해 소형 SUV 시장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소형 SUV 판매량은 2013년 9200대에서 지난해 15만5000대로, 5년 동안 약 16배 커졌습니다.

현재는 코나와 티볼리로 양분돼 있지만, 하반기 연이은 신차가 예정돼 변화를 예고했습니다.

특히 현대차는 코나보다 더 작은 초소형 SUV '베뉴'를, 기아차는 ‘셀토스’를 선보인다는 계획입니다.

쌍용차는 대대적인 상품성 보완으로 차별화를 꾀한다는 전략입니다.

[방송인터뷰] 이석우 / 쌍용자동차 마케팅팀 팀장
하반기에 많은 차들이 출시되는 것은 그동안 티볼리가 국내시장에서 보여줬던 B 세그먼트 시장의 잠재력을 다른 경쟁사에서 확인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티볼리가 갖고 있는 강점을 강화시키고 단순히 판매량만 많은 것이 아닌 티볼리가 쌍용자동차의 어떤 가치로 고객에게 만족을 줄 수 있는지 더 집중하는….

쌍용차가 신모델의 공세를 이겨내고 ‘16만대 판매’ 목표를 달성할지 주목됩니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팍스경제TV 정새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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