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경제부총리 "모든 정책 수단 동원...성장목표 2.6~2.7% 달성 총력"
홍남기 경제부총리 "모든 정책 수단 동원...성장목표 2.6~2.7% 달성 총력"
  • 이순영
  • 승인 2019.04.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사진=기획재정부)
(사진=기획재정부)

[팍스경제TV 이순영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가용한 모든 정책 수단을 동원해 정부가 당초 제시한 성장목표 2.6~2.7%를 달성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습니다.

홍 부총리는 오늘(25)일 오전 서울 정부청사 긴급관계장관회의에서 "1분기 GDP 지표를 볼 때, 당초 예상보다 대내외 여건이 더 악화되고, 하방리스크도 확대되고 있어 조금이라도 긴장감을 늦출 수 없는 어려운 상황이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오늘 국회에 제출하는 추경을 통해 투자・수출활성화 등 선제적 경기대응 과제들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홍 부총리는 "추경예산은 언제나 ‘타이밍’과 ‘속도’가 중요하다"며 "정부는 관계부처 합동 T/F를 가동해 국회 심의와 추경사업 집행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추경이 조속히 통과되어 경기 하방리스크에 적시 대응할 수 있도록 국회의 적극적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지금까지 발표한 경제활력 대책들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고, 특히 기업 투자환경 개선에 각별한 정책적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주력산업・신산업・서비스업 등 산업혁신을 더 속도내고 규제샌드박스 사례를 올해 100건 이상 지속 확대해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기업과의 현장소통 강화를 통해 3단계 기업투자 프로젝트를 신규로 발굴하는 등 적극적인 협의․조정을 통해 실제 투자가 일어날 수 있도록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정부는 활력대책 지속 추진과 함께 경기 하방리스크에 대응하는 한편 특히 하반기에 집중 추진할 필요가 있는 추가 과제들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발굴해 6월중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 담아 발표하고 일관성있게 추진해 나갈 방침입니다.

홍 부총리는 "현재 우리 경제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1분기 보다는 2분기, 상반기보다는 하반기에 더 나아질 것으로 보여지며, 정부도 이러한 방향으로 경제흐름이 개선되도록모든 역량을 집중하여 대처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가 먼저 각별한 경각심을 가지고 경기개선 모멘텀을 만들어 나가는 데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민간부문에서도 투자확대와 고용창출 등을 통해 경제활력을 높이는 데에 힘 모아 달라"고 전했습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