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가전 뉴트렌드③] 최고기온 30도, 초여름 무더위에 '여름가전 매출' 증가
[생활가전 뉴트렌드③] 최고기온 30도, 초여름 무더위에 '여름가전 매출' 증가
  • 이유진 기자
  • 승인 2019.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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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롯데하이마트)
(사진=롯데하이마트)

[팍스경제TV 이유진 기자]

서울을 비롯해 광주와 담양 등 전국 곳곳에서 한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넘나들면서 에어컨, 선풍기 등 여름 가전의 매출이 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지난 15일 광주 등지에 첫 폭염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폭염주의보는 낮 최고기온이 33도를 넘는 날씨가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할 때 발효됩니다. 

롯데하이마트에서 지난 5월 1일부터 5월 16일까지 판매된 에어컨과 선풍기의 매출액은 직전해 같은 기간보다 약 70%, 30%씩 늘었습니다. 이 기간 특히 선풍기 품목군 중에서도 서큘레이터의 매출액은 약 165% 늘었습니다. 

롯데하이마트 최두환 대치점장은 “올 여름도 예년만큼 무더울 것으로 예상한 소비자들이 에어컨을 비롯해 선풍기, 서큘레이터 등 여름가전 소비를 서두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전자랜드 또한 올해 5월 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38% 증가했습니다. 

전자랜드가 서울 낮기온이 29도까지 올라가는 초여름 더위가 나타났던 2019년 5월 1일부터 12일까지 에어컨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13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른 더위에 대비하고, 성수기 긴 에어컨 설치 대기시간을 피하려는 고객들이 많아졌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전자랜드는 고객들의 신속한 에어컨 설치를 위해 올해 설치팀 인원을 약 20% 보강했습니다. 

전자랜드 윤종일 판촉그룹장은 “한여름이 되기 전 에어컨을 구매하는 고객이 매년 늘고 있다”라며 “전자랜드도 이에 맞춰 다양한 할인혜택을 준비했으니 에어컨 구매를 고려하는 고객들은 매장에 방문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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