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전쟁⑧] KT "5G 맞춤형 클라우드 시대 선언"…5년 간 5000억원 투자
[5G 전쟁⑧] KT "5G 맞춤형 클라우드 시대 선언"…5년 간 5000억원 투자
  • 이유진 기자
  • 승인 2019.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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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전문 인력 1000여명 육성
신수정 KT IT 기획실 부사장 (사진=KT)
신수정 KT IT 기획실 부사장 (사진=KT)

 

[팍스경제TV 이유진 기자]

KT가 5G를 융합한 특화 클라우드 서비스로 맞춤형 클라우드 시대를 선언했습니다.

KT는 금융, 공공 시장을 겨냥한 맞춤형 클라우드 서비스를 선보이고 5G 에지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스마트팩토리, AI 응급의료, 미디어 스트리밍 서비스 등을 선보이겠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KT는 5년 간 약 5000억원의 신규 투자와 1000여명의 IT전문 인력 육성 등 투자를 진행합니다.

KT는 지난 4월 KEB 하나은행과 손잡고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GLN, Global Loyalty Network) 기반 시스템을 클라우드에 도입했습니다. 다음 달부터는 금융 통합 보안관제가 가능한 전용 클라우드를 추가로 오픈합니다.

공공 시장 선점도 가속화할 예정입니다. 공공 G-클라우드를 최초 구축한 뒤 이미 300개의 공공기관 고객을 보유하고 있는 상황에서 구축형 모델부터 서비스형 모델까지 확대하겠다는 설명입니다.

이밖에 업종, 규모별로 다양한 IT 인프라 환경에서 클라우드 도입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위해 네트워크를 하나로 연결해 주는 ‘커넥트 허브’ 서비스를 비롯, KT 클라우드에서 가상화 솔루션 기업의 VMWare도 사용할 수 있도록 선보입니다.

KT는 5G와 클라우드 기반으로 스마트시티, 스마트팩토리, 커넥티드 카 등 다양한 융합 서비스를 통해 기업 고객의 비즈니스 혁신을 지원합니다.

‘기가지니API(AI)’, ‘GiGA Chain(블록체인)’, ‘콘스탄틴(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Air Map Korea(공기질 IoT플랫폼)’ 등 주요 플랫폼 서비스를 클라우드에 올려 고객사가 손쉽게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제공할 계획입니다.

KT는 5G와 클라우드를 결합한 5G 에지 클라우드 서비스도 B2B 시장까지 확대합니다.

앞서 KT는 데이터 처리의 물리적 거리를 줄여 초연결, 초저지연 5G 속도를 실현시키기 위해 전국 8곳에 5G 에지 통신센터를 설치하고 IT 에지 클라우드 2개소를 추가 구축했습니다. 캐시서버나 CDN(Contents Delivery Network) 서버 등 컴퓨팅 설비를 내장해 지연시간을 줄일 수 있습니다.

특히 올해 하반기 선보일 5G B2B 에지 클라우드 서비스는 AI, IoT, 빅데이터 등 ICT 기술과 연계해 고객사의 비즈니스 혁신을 도울 수 있다는 설명입ㄴ다.

KT는 현대중공업지주와 5G 에지 클라우드를 활용해 공장 로봇 자동제어, 불량 검수를 판단할 수 있는 스마트 팩토리 구축에 협업하고 있습니다.

또 환자 이송 중 고화질 영상으로 상태를 실시간 진단·처방해 지연 없이 대응할 수 있는 AI 응급의료시스템을 세브란스병원과 공동 추진하고 있습니다.

신수정 KT IT 기획실 부사장은 “맞춤형 클라우드와 5G 강점을 살려 국내 클라우드 시장의 리더로서 대한민국 클라우드 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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