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정새미 기자]
현대아산이 오는 8월 4일 정몽헌 회장 16주기를 맞이해 ‘금강산 추모행사’를 검토했지만 북한 의견을 고려해 올해는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현대아산은 지난주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해 행사 진행이 가능할 지에 대해 북측 의사를 확인했습니다. 이에 북한은 "이번 행사는 내부 사정으로 진행하기 어렵다"는 의견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은 정몽헌 회장이 2003년 사망한 이후 매년 8월 4일 북한 금강산에서 추모 행사를 열어왔습니다. 2008년 금강산 관광이 중단된 이후에도 추모식은 계속 진행됐지만, 2016년 2월 이후로 중단됐습니다.
지난해에는 남북관계가 개선되면서 금강산에서 추모식을 진행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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