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화웨이, 삼성전자에 4G통신표준특허 1심 승소
中 화웨이, 삼성전자에 4G통신표준특허 1심 승소
  • 송지원 기자
  • 승인 2018.01.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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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송지원 기자]

중국 스마트폰 업체 화웨이가 삼성전자를 상대로 낸 통신표준특허소송 1심에서 이겼다고 중국 매체가 11일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선전 중급인민법원은 삼성이 제조·판매 등의 방식으로 화웨이의 4G 통신표준특허를 침해했다고 판결했다.

화웨이는 2016년 5월, 삼성전자가 화웨이의 무선통신 관련 특허를 침해했다며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 연방지방법원과 중국 선전시 중급인민법원 등에 소송을 제기했다.

화웨이가 삼성전자같은 글로벌 대기업을 상대로 소송을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국은 2심제로, 만약 삼성전자가 판결을 인정하지 않으면 상고할 수 있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아직은 검토 단계"라면서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앞서 화웨이는 같은해 6월에도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등이 화웨이의 특허권을 침해했다며 중국 취안저우시 중급인민법원에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그 결과 지난해 4월 삼성전자는 화웨이에 한화 약 131억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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