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혁신기업④] "다 같이 얼굴 보고 전화 할까?"...다중영상통화 '눈길'
[미래혁신기업④] "다 같이 얼굴 보고 전화 할까?"...다중영상통화 '눈길'
  • 서청석 기자
  • 승인 2019.12.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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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서청석 기자]

[앵커]
우리나라 스마트폰 사용자가 가장 많이 이용하는 어플리케이션은 유튜브로 나타났는데요.

스마트폰의 사용이 급격히 영상 중심으로 바뀌고 있는 트렌드를 파고든 스타트업 스무디가 그룹영상 통화로 한국의 유니콘을 꿈꾸고 있습니다. 서청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와이즈앱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한 어플리케이션은 유튜브로 한달간 460억분 이용됐고 카카오톡이 220억분 사용돼 뒤를 이었습니다.

지난해 8월 유튜브 누적 사용 시간은 333억분이었는데 올해 38%나 증가한겁니다. 

그룹영상통화 어플리케이션 개발 회사 스무디는 이런 트렌드를 빠르게 캐치해 사용자들의 마음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그룹영상통화 스무디는 여러명이 한꺼번에 통화를 할수있는요. 최대 8명까지 서로 얼굴을 보며 통화할 수 있습니다.

특히 단순히 영상통화 기능만을 고집하지 않고 라이브 텍스트 기능까지 지원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조현근 / 스무디 대표 : "스피커폰 때문에 지하철 같은 곳에서 마음대로 영상통화를 하기 어려운 점을 해결하기 위해서 소리를 내지 않고도 얼굴을 보면서 실시간으로 문자 대화를 마치 말하는 것처럼 할 수 있는 점 때문에 어디서나 영상통화를 마음 놓고 할 수 있다는 게 특징입니다"]

이런 장점을 바탕으로 회사 설립 3년차에 85만 명이 스무디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또 지난 4월에는 삼성전자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C-lab아웃사이드에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조현근 / 스무디 대표 : "C-Lab은 저희가 IT기업으로 삼성전자와 협업 기회를 잠재적으로 가질 수 있다는 것이 중요하고···"]

실제 스무디는 삼성전자와 협업을 통해 AR이모지 영상 통화 기능을 어플리케이션에 적용해 화제가 된 바 있습니다.

다자간 영상 통화, 라이브 채팅과 같은 차별화된 무기를 무장한 스무디가 한국의 유니콘기업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빡쎈뉴스 서청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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