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디스플레이, 美제재에 中화웨이 패널 공급 중단
삼성·LG디스플레이, 美제재에 中화웨이 패널 공급 중단
  • 이형선 기자
  • 승인 2020.09.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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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사, 오는 15일부터 화웨이에 패널 공급 중단 결정
삼성·LG디스플레이 화웨이 매출 비중↓…"영향 제한적"
화웨이 로고.
화웨이 로고.

LG디스플레이와 삼성디스플레이가 중국 화웨이에 대한 미국의 추가 제재에 따라 오는 15일부터 화웨이에 패널 공급을 중단한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는 미국의 화웨이 추가 제재가 발효되는 오는 15일부터 화웨이에 프리미엄 스마트폰용 패널 공급을 중단한다. 반도체의 한 종류인 디스플레이 패널 구동칩(드라이브 IC)이 제재 대상에 포함된데 따른 조치다.

미국 상무부는 화웨이에 대한 추가 제재로 미국의 장비와 소프트웨어, 설계 등을 사용해 지난달 17일(현지시간) 이후 신규로 생산하는 반도체에 대해서는 이달 15일부터 미국 정부의 사전 승인 없이 화웨이에 공급하지 못하도록 했다.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는 그간 화웨이에 스마트폰용 OLED 패널을 일부 남품해왔다. 하지만 양 사의 화웨이에 대한 매출 비중은 적은 것으로 알려져 이번 제재로 받을 영향은 극히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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