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코스닥 상장사 실적 증가...IT업계 호조 이어져
상반기 코스닥 상장사 실적 증가...IT업계 호조 이어져
  • 박준범 기자
  • 승인 2017.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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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사 상반기 총매출액 60조 넘어서
IT업계, 매출액·영업이익·순이익 모두 증가
상반기 코스닥 상장사의 실적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공|한국거래소
상반기 코스닥 상장사의 실적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공 | 한국거래소

[팍스경제TV 박준범 기자] 올해 상반기 코스닥 시장 상장기업들의 실적이 작년과 비교해 큰 폭으로 증가했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 IT기업들의 호조가 실적 증가로 이어졌다.

16일 한국거래소와 코스닥협회가 발표한 ‘코스닥시장 12월 결산법인 2017 사업연도 상반기 결산실적 분석’ 자료에 따르면 개별·별도기준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1000개사(135개사 분석 제외)의 상반기 총 매출액은 60조3795원으로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12.1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은 4조1555억 원, 순이익은 6381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27.55%, 26.16% 늘었다.

업종별로 보면, IT 업종의 호조가 두드러졌다. IT 업종 전체 매출액은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10.97% 증가했고, 영입이익과 순이익도 각각 45.90%, 55.14% 올랐다. IT 중에서도 하드웨어 분야는 매출이 14.91%, 순이익은 152.40% 증가했다.

IT 외의 업종도 실적이 개선됐다. 건설(17.30%), 기타서비스(18.36%), 제조(14.24%) 유통서비스(8.73%) 1차산업(7.35%)이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오락문화(-13.84%), 금융(-2.13%), 전기·가스·수도(-0.21%) 업종은 매출과 순이익이 모두 감소했다.

소속부별로 보면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 기술성장기업부를 제외한 모든 소속부의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이 모두 증가했다. 기술성장기업부는 매출액은 증가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적자가 계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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