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가 간다] 중기중앙회, “경영 휘청·일자리 위기, 최저임금 동결해야”
[기자가 간다] 중기중앙회, “경영 휘청·일자리 위기, 최저임금 동결해야”
  • 이정헌 기자
  • 승인 2021.07.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업종별 차등 적용 무산...경영 애로 ‘심화’
중기14단체 “일자리 어떻게 지킬지 막막”

중소기업중앙회, 소상공인연합회장 등 중소기업계가 한 목소리로 내년도 최저임금 동결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주 52시간제가 50인 이하 사업장까지 전면 적용된 데다 숙원사항이던 최저임금의 업종별 차등화가 무산된 상황에서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고 판단한 것입니다.

[김기문 / 중소기업중앙회장 : 최저임금이 노동계가 요구하는 1만800원까지 오르면 앞으로 기업을 경영하고 일자리를 지켜나갈지 막막함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이날 중소기업중앙회를 비롯해 대한전문건설협회, 여성경제인협회, 소상공인연합회 등 중소기업 관련 14개 단체는 현재 소상공인의 경영 애로사항을 토로하며 공동으로 성명서를 발표했습니다.

[배동욱 / 소상공인연합회장 : 지금도 10개 중 4개의 중소기업은 정부의 지원금으로 근근히 버티고 있습니다. 중소기업 소상공인들의 절박함을 외면하지 않기를 간곡히 호소드립니다.]

한편 중기단체 대표들은 지난해 최저임금 상승에 이은 코로나충격으로 11년 만에 처음 중소기업 일자리 30만개가 사라졌음을 예로 들며 내년도 최저임금을 동결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