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 인천, 경기, 충청남도를 연결하는 지하철 1호선을 따라 아파트 건설이 봇물을 이루고 있습니다. 청량리, 영등포, 평택 등 구시가지였던 1호선 인근이 최근 도심 개발이 진행되면서 역세권 주변으로 대형건설사들이 신규 물량을 연이어 공급하고 있습니다.
수도권 지하철 1호선은 경기 북부 동두천을 시작으로 서울 중심 용산을 거쳐 경기 남부, 인천, 충남 아산까지 주요 도시를 연결하는 수도권 핵심 전철입니다. 1970년대 건설된 우리나라 최초의 대중교통 수단인 만큼 일대의 노후화로 최근 도심 재개발 및 택지 개발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수도권 핵심 전철인 1호선 인근으로 도시 재개발이 진행되면서 수혜지역 매매가 상승은 물론이고 신규 분양시장 청약경쟁률도 치열하다”며 ”이미 생활인프라가 잘 갖춰진데다 노후 아파트가 많았던 만큼 지역 내 실수요자층이 두텁다”고 말했습니다.
이 가운데, 지하철 1호선 라인을 중심으로 브랜드 단지가 잇따라 들어설 예정이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SK에코플랜트는 이달 말 '평택역 SK VIEW' 임차인을 추가 모집합니다. 평택역 역세권 단지로 지하 1층~지상 27층, 총 1328세대의 대단지로 조성됩니다. 도보권에 지하철 1호선 급행과 경부선이 운행 중인 평택역이 위치해 있습니다.
포스코건설은 8월 충청남도 천안에 ‘더샵천안레이크마크’를 공급 중입니다. 단지는 4개동, 총 411가구로 조성됩니다. 인접한 수도권 지하철 1호선 직산역을 통해 경부선 천안역, KTX 천안아산역 등의 이용이 편리합니다.
삼성물산은 9월 서울 동대문구에 주택재개발 ‘이문1구역래미안’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단지는40개동, 총 2904가구로 조성됩니다. 도보권에 지하철 1호선 외대앞역이 있고 경의중앙선 환승역인 회기역과도 가깝습니다.
두산건설은 9월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에 ‘여의구역 재개발’을 공급할 예정입니다. 지하 4층~지상35층, 총 1111가구로 조성되며, 인근에 1호선 제물포역이 도보권으로 이용 가능하고 제물포역 급행열차를 이용해 서울 방향 출근이 용이합니다.
동부건설은 9월 서울 영등포구에 ‘영등포동2가 가로주택정비사업(동부센트레빌)’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총 156가구 규모로 1Km 이내에 영등포역, 신길역, 국회의사당역이 있어 1호선, 5호선, 9호선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