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재단, '제1차 농어촌상생포럼' 개최…"소통 네트워크 구축"
협력재단, '제1차 농어촌상생포럼' 개최…"소통 네트워크 구축"
  • 이형선 기자
  • 승인 2021.10.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사진: 동반위 제공]
(맨 앞줄 왼쪽부터) 이정희 중앙대학교 교수, 김용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이동필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권기홍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곽수근 농어촌상생포럼 회장, 김순철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사무총장[사진: 동반위 제공]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사무총장 김순철, 이하 협력재단)과 국민연금공단, 대한상공회의소는 26일(화) 농어촌 상생협력분야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농어촌상생포럼’(이하 포럼)을 출범하고, 제1차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포럼은 농어촌상생기금에 참여하고 있는 민간기업, 공공기관, 협·단체가 최근 시장 개방화, 고령화,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워진 농어촌과 상생협력을 통한 소통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글로벌 환경 변화로 인한 시대적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농어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실천방안 및 농어촌 상생협력과제 발굴을 논의하고 농어촌상생기금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정책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김순철 협력재단 사무총장은 환영사에서 “2015년에 여·야·정 합의로 만들어진 농어촌상생기금을 체계적으로 관리·운영하기 위해서 그동안 법률개정 등 제도시행의 토대를 마련했고, 농어촌상생기금운영본부를 설치해 전담조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협력재단은 농어촌상생포럼을 통해 참여 주체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농어촌상생비지니스협력사업과 농어촌ESG인증제도 도입 등 농어촌상생기금이 안정적으로 운영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농어촌상생포럼 초대 회장인 곽수근 서울대 명예교수는 개회사를 통해 “농어촌의 문제는 농어민이나 지자체의 힘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렵고, 현재 우리 사회에서 가장 많은 자원을 갖고 있는 기업의 도움을 얻는 것이 필요하다고”고 말했습니다.

이동필 전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은 농어촌상생기금 운영 패러다임을 전환해 사회공헌 및 기부 위주의 기금 조성에서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ESG경영과 연계를 통한 상생협력 모델 확산으로 농어촌 상생협력 문화를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조태용 농어촌상생기금운영본부 본부장은 ‘농어촌상생협력기금 현황분석 및 주요사례’를 주제발표했고, 김성우 김앤장법률사무소 환경에너지연구소장은 ‘ESG 현황과 전망’에 대해 오경석 풀무원 상무는 ‘풀무원의 ESG사례를 통한 농어촌상생기금 활성화’에 대해 발표했습니다.

재단은 포럼을 소위원회 중심으로 운영하여 내실을 기할 예정이며, 지속적인 포럼 운영을 통해 농어촌상생기금 활성화를 위한 정책 대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날 재단과 국민연금공단은 농어촌 상생협력 및 ESG 확산을 위한 “마을자치연금 확산, 농어촌 상생 협약”을 통해 지자체와 공동으로 전국 10여개 마을에 마을자치연금을 구축해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