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코스·글로도 세금인상? 외
아이코스·글로도 세금인상? 외
  • 김가현 기자
  • 승인 2017.08.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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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김가현 기자]

 

(앵커)
요즘 젊은 층을 중심으로 궐련형 전자담배 인기가 크게 높아지고 있는데요,
엽연초생산협동조합중앙회(KTGO)가 이 담배에 부과되는 세금이 낮다며 이의를 제기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취재기자 연결해 더 알아보겠습니다.
김가현 기자!

(기자)
네, 보도국입니다.

(앵커) 엽연초조합이 궐련형 전자담배에 부과되는 세금을 올리자고 제안했다고요.

(기자) 네. 현재 궐련형 전자담배에 부과되는 세금은 기존 궐련 담배에 부과되는 세금의 절반 수준입니다.

4천500원인 기존 담배 한 갑에 3천323원의 세금이 부과되는 한편,
4천300원인 궐련형 전자담배에는 1천740원의 세금이 부과됩니다.

이에 엽연초생산협동조합중앙회는 오늘 궐련형 전자담배에 부과되는 세금을 기존 궐련 담배와 동일한 수준으로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궐련형 전자담배의 세금이 낮은 이유는 궐련형 전자담배 제품이 ‘연초 고형물’로 별도 분리되기 때문입니다.

KTGO는 이에 대해 “젊은 층을 중심으로 아이코스, 글로 등의 인기가 높아져 잎담배 농가의 근심이 깊어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KTGO 관계자는 또, “전자담배에 들어가는 궐련은 모두 외국산”이라며, “이는 국내산 잎담배의 수요 감소로 이어진다”고 주장했습니다.

 

(앵커)
국토부가 8·2 부동산 대책으로 요즘 집값이 안정되고 있다는 밝혔습니다.
그러나 언제 다시 과열 될지 모르는데요. 후속 대책도 나오고 있나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국토부가 오늘 8·2 대책으로 주택 시장이 빠르게 진정되고 있다면서도
만약 과열이 다시 발생하면 투기과열지구를 추가로 지정하는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토부가 오늘 국회 국토위원회에서 올린 현안 보고를 보면
서울의 집값 상승률은 8·2 대책 이전과 비교해 하락하고 있는데요.

7월 마지막주의 집값 상승률은 0.33% 인데 비해, 8월 첫째주는 -0.03%, 8월 둘째 주는 -0.04%입니다.

아울러 국토부는 주택 시장의 ‘불법 행위’를 막기 위한 ‘현장 점검’을 강화하겠다고도 했구요,
공적임대주택 등 ‘주거복지 로드맵’도 소개했습니다.

 

(앵커)
살충제 계란의 전수조사가 이제 다 끝났습니다.
그런데 살충제 계란 중 폐기된 량은 전체의 20%에 불과하다고 하는데, 어떻게 된 일인가요?
 
(기자)
네, 정부가 산란계 전수조사를 마무리하면서, 부적합한 농장은 총 52개 농장이라고 밝혔는데요.
이 농장에서 나온 계란이 얼마나 소비됐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식약처와 농림부는 오늘 부적합 판정을 받은 농가의 계란은 약 4000만 개로 잡았는데,
이는 국내 계란의 유통기한인 45일 동안 해당 농장에서 생산된 수칩니다.

그런데 회수 대상 중에 정부에서 직접 수거하고 폐기한 양은 450만 개에 불과합니다.
아직 집계되지 않은 것까지 합쳐도 전체의 20%도 못 미칠 걸로 보입니다.

농식품부가 부적합 농장을 발표하자마자 계란 수집판매업자들이 자발적으로 농장으로 반품한 양이 있고, 지방자치단체가 수집판매업자로부터 압류한 양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런 방식으로 회수된 것은 지금 현재 정확한 집계가 되지 않고 있습니다.

식약처는 이에 대해 유통단계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결과를 공개할 거란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아시아경제tv 김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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