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SH공사, 주택 후분양 강화...부실시공 불안 해소 앞장
서울시-SH공사, 주택 후분양 강화...부실시공 불안 해소 앞장
  • 이정헌 기자
  • 승인 2022.01.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위례 A1-12블럭(포레샤인 15단지) 전경 [사진제공=SH공사]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 김헌동)가 앞으로 분양하는 주택에 대하여 전국 최초로 건축공정률 90% 시점에 입주자 모집공고를 시행한다고 24일 밝혔습니다.

SH공사는 설립 이래 2020년까지 총 8만7416세대를 후분양으로 공급했습니다. 이와 같은 후분양 실적은 공공부문에서도 눈에 띄는 결과이며, 전국 유일하게 전체 분양주택에 대해 후분양을 시행하고 있는 기관이라는 강점도 가졌습니다.

SH공사의 후분양 제도는 청약자가 직접 시공현장을 살펴볼 수 있고, 실물에 가까운 아파트를 확인 후 청약을 하기 때문에 합리적인 선택이 가능합니다. 또한, 부실시공 발생 시 부작용과 미분양 위험 등을 오롯이 공급자가 지게 되기 때문에 공급자의 자발적 안전 및 품질 관리를 유도할 수 있고, 소비자는 부실시공 위험과 그에 따른 불안을 없앨 수 있습니다.

SH공사는 준공 90% 시점 공급에 따른 분양자의 자금 마련 부담을 덜어주기 위하여 입주 및 잔금 납부기간을 연장하는 제도를 함께 시행할 계획입니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후분양제를 도입하면 부실 재해가 발생하더라도 아직 공급되지 않은 상태이므로 시민들의 재산상 피해가 없고 그 피해는 공급자 또는 시공사가 지게 되므로 후분양제 강화는 부실 공사와 재해예방을 위한 안전경영과 책임경영의 시작이다”라고 말했습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