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부동산 시장도 지역 내 최초 타이틀을 내건 ‘퍼스트 마케팅’이 활발할 전망입니다. 대형 건설사들이 사업 지역을 확대하면서 지역에 첫 진출하는 브랜드 단지가 늘고 있는데다 타이틀이 갖는 상징성으로 수요자들에게 각인되는 효과가 크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 최초 타이틀의 우수한 상품성...지역 첫 진출 브랜드 단지 '두각'
최근 첫 진출 브랜드 단지들은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예컨대 올해 1월 서울 강북구 첫 자이 브랜드 단지로 공급된 ‘북서울자이 폴라리스’는 295가구(특별공급 32가구 제외) 모집에 1만157건이 접수돼 1순위 평균 34.4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업계에서는 지역에 처음 공급하는 브랜드 단지가 지역민들에게는 브랜드의 ‘첫 인상’이 되기 때문에 건설사의 노하우가 집약된 최신 상품이 적용되는 경우가 많고, 지역 최초라는 타이틀이 하나의 프리미엄 요소로 간주돼 가격에도 반영되기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
실제로 지역 첫 브랜드 단지는 높은 가격에 시세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부동산R114 자료를 보면 경기 광주시 첫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 브랜드로 공급된 ‘힐스테이트 태전 1차(‘17년 9월 입주)’의 3.3㎡당 매매가 시세는 2167만원으로 올해 1월 광주시 평균 시세 1477만원 대비 약 46.72%나 높았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대형 건설사들이 전국적으로 아파트 공급을 확대하면서 지역 첫 브랜드 단지로 선보이는 단지들이 늘고 있다”며 “이러한 단지들은 ‘최초’라는 상징성에 더해 희소성까지 갖추면서 가치가 높게 평가되고 있는 만큼 올해 분양하는 단지들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 2월, '첫 인상' 각인시킬 브랜드 단지 온다...신규 아파트 어디?
이러한 가운데 지역에 첫 진출하는 브랜드 아파트 공급이 이어져 눈길을 끕니다.
현대건설은 2월 경기도 구리시 수택동 일원 수택1지구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 ‘힐스테이트 구리역’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0층, 7개동, 총 565세대 규모로 조성됩니다. 경기 구리시에 공급되는 첫 번째 ‘힐스테이트’ 브랜드 아파트이며, 일대에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어 총 7000여 세대의 대규모 신흥주거타운이 조성될 예정입니다.
두산건설은 경기도 광주시 탄벌동에서 ‘두산위브 광주센트럴파크’를 공급 중입니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6개동, 총 693가구 규모입니다. 지역 내 첫 ‘두산위브’ 아파트로 단지 인근의 경강선 경기광주역을 이용해 판교(3정거장)와 강남(총 7정거장)으로의 이동이 편리합니다.
한화건설은 충청북도 청주시 서원구 모충동 일원에서 '한화 포레나 청주매봉'를 선보였습니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21개동, 총 1849세대로 들어섭니다. 청주 첫 ‘포레나’ 브랜드 단지로 공급되며 전 세대 남향 위주 배치 및 4Bay 판상형 구조로 설계됐습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달 경상남도 통영시 광도면 죽림리 일원에 '힐스테이트 통영'을 공급할 예정입니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29층, 6개동, 총 784세대 규모로 조성됩니다. 통영시에 처음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브랜드 단지로 단지 내 국공립 어린이집이 운영되며 키즈&맘카페, 실외 별도 유아놀이터, 키즈스테이션 등이 계획됐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