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중소기업중앙회가 4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의원들과 만난 간담회에서 법으로 규정하는 납품단가 연동제를 신속하게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날 간담회는 최근 글로벌 원자재 가격이 폭등함에 따라 급격히 확산되고 있는 중소기업계의 피해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열렸으며,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양극화를 해소할 제도로 주목받고 있는 납품단가 연동제 도입 방안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됐습니다.

중소기업계는 현재 국제적으로 원자재값이 치솟는 상황에서 원가상승분만큼 납품단가 조정이 어려운 상황에 대해 호소했습니다.

[싱크]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글로벌 원자재 가격이 폭등하면서 중소기업들이 벼랑끝에 내몰리고 있다는 호소가 엄청나게 쏟아지고 있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폭등한 원자재 가격이 납품단가에 반영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도 중소기업계 납품단가 조정 애로사항에 공감했습니다.

[싱크]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최근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납품단가를 조정하지 못하는 중소기업인 여러분들의 깊은 한숨이 들리는 것 같습니다. 송구스럽습니다."

이날 간담회에는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를 비롯해 △진성준 을지로위원장 △오영환 의원 △양경숙 의원 △강민정 의원 △고민정 의원 등 원내대표단이 참석했습니다.

이정헌 기자 jeongheon27@paxetv.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