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내 대규모 공원이 지역 부동산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 코로나 19 장기화에 따른 쾌적한 주거환경 선호...공세권 단지로 몰리는 수요
KB부동산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올해 5월까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15.37%를 기록했습니다. 이 중 특히 대규모 공원이 위치한 지역의 매매가격 상승률이 돋보였습니다. 총 66만여 ㎡ 규모의 ‘북서울꿈의숲’이 위치한 서울 강북구는 15.76%의 상승률을 보였고, 같은 기간 용산공원 소재지인 용산구 역시 17.82% 올랐습니다.
지방 광역시 역시 유사한 흐름입니다. 총 면적 약 117만㎡의 대구어린이대공원이 위치한 수성구는 지역 평균 (7.61%) 을 웃도는 7.95%의 상승률를 기록했고, 부산 남구 역시 19.27% 올라, 부산 상승률인 16.73%를 웃돌았습니다. 남구는 이기대수변공원을 비롯, UN중앙공원 등 대규모 공원이 다수 위치해 있습니다.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신규 공급단지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올 4월 인천에서 선보인 ‘인천시청역 한신더휴’는 특별공급을 제외한 88세대 모집에 1679건이 접수돼, 평균 19.08대 1로 청약을 마쳤습니다. 이 단지는 인근에 약 35만㎡ 규모의 중앙근린공원이 위치해 있습니다.
부동산 전문가는 “2년 이상 이어진 ‘펜데믹’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분양시장에서도 대규모 공원이 흥행을 결정짓는 주요 요소 중 하나로 작용하고 있다”며 “정주여건이 우수한 것은 물론, 일대 부동산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만큼, 공세권 단지의 인기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 울산∙경기∙강원 등 ‘공세권’ 단지 공급 활발...쾌적한 여가 선용 갖춘 새 아파트는?
이러한 가운데, 전국에서도 대규모 공원이 인접한 ‘공세권’ 단지 공급이 활발해 주목됩니다.
한신공영은 울산 남구 신정동 일원에서 ‘울산대공원 한신더휴’를 이달 중 선보일 예정입니다. 아파트 302가구 및 오피스텔 27실∙근린생활시설 등으로 구성됩니다. 단지 인근에 364만여 ㎡ 규모의 울산대공원이 위치한 공세권 단지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췄습니다. 이밖에, 여천천을 비롯, 선암호수공원 ∙ 태화강 국가정원 등 대규모 녹지공간도 기 조성돼 있습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경기 의정부시 용현동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탑석’을 공급 중입니다. 아파트 총 636가구 규모입니다. 축구장 약 93배 크기인 65만여 ㎡ 규모의 추동공원이 가까워, 여가선용 여건이 우수합니다.
제일건설은 강원도 원주시 무실동 일원에서 ‘제일풍경채 원주 무실’을 이달 중 공급합니다. 아파트 총 997가구 규모로 조성됩니다. 약 26만㎡에 달하는 원주중앙근린공원을 품은 공세권 단지로, 공원 조망도 가능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