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 부원장보 세대교체 인사 실시..."당면 과제 효율적인 대처할 것"
금융감독원, 부원장보 세대교체 인사 실시..."당면 과제 효율적인 대처할 것"
  • 박현성 기자
  • 승인 2022.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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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금융감독원]

금융감독원이 부원장보 임원 승진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이번 인사로 박상원·김병칠·차수환·김정태·김범준 국장 등 5명이 부원장보에 임명됐습니다. 이 가운데 1970년생 임원도 있어 세대교체의 포문을 열었다는 평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18일 부원장보 5명을 임명하는 임원인사를 실시했습니다. 신임 부원장보 임기는 2025년 8월18일까지 3년입니다.

이번 인사는 지난달 25일 단행한 부원장 승진 인사의 후속 인사로 전체 부원장보 9명 중 5명이 신규 임원들로 채워지게 됐습니다.

기획경영 부원장보에는 박상원 비서실장이 임명됐습니다. 박상원 신임 부원장보는 연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91년 한국은행에 입사해 금감원 은행감독국 건전경영팀장, 기획조정국 부국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기존 김미영 기획경영 부원장보는 소비자피해예방 담당으로 이동했습니다.

전략감독 부원장보에는 김병칠 감독총괄국장, 보험 부원장보에는 차수환 인적자원개발실국장이 선임됐습니다. 김영주 소비자권익보호 부원장보는 은행 담당으로 이동 배치됐습니다.

김병칠 신임 부원장보는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은행에 입사해 금감원 감독총괄국 감독총괄팀장, 디지털금융감독국장, 감독총괄국장 등을 거쳤습니다. 차수환 신임 부원장보는 보험감독원으로 입사해 손해보험검사국장, 생명보험검사국장 등을 지냈습니다.

공시조사 담당 부원장보는 김정태 기획조정국장이 맡게 됩니다. 김 신임 부원장보는 1995년 증권감독원에서 시작해 금감원 공시감독국, 조사1국을 거쳐 기업공시제도실 증권발행제도팀장, 자본시장감독국 부국장, 전문사모운용사전담검사단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소비자권익보호 부원장보에는 김범준 생명보험검사국장이 선임됐습니다. 김범준 부원장보는 보험감독원으로 입사해 분쟁조정4실 등을 거쳐 보험조사국 생명보험조사팀장, 금융소비자보호감독국장 등을 거쳤습니다.

금감원은 이번 인사를 통해 임원들의 세대교체를 하게 됐습니다. 신임 부원장보 가운데 박상원 부원장보는 1970년생이며 김병칠·김범준 부원장보는 1969년생입니다.

금감원은 “특히 69년생과 70년생 등을 비롯해 연공서열에 관계없이 유능한 인물을 적극 발탁했다”며 “당면 과제에 보다 효율적으로 대처하고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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