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A 2017] 화웨이, 내달 인공지능칩 탑재한 스마트폰 출시
[IFA 2017] 화웨이, 내달 인공지능칩 탑재한 스마트폰 출시
  • 박준범 기자
  • 승인 2017.09.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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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AI칩 탑재 스마트폰
애플-삼성의 양강구도 무너뜨릴지 주목
리처드 유 화웨이 컨슈머비즈니스 부문 CEO. 제공|화웨이
리처드 유 화웨이 컨슈머비즈니스 부문 CEO. 제공|화웨이

[팍스경제TV 박준범 기자]중국 최대 스마트폰 업체인 화웨이(HUAWEI)가 최초의 모바일 인공지능 컴퓨팅 플랫폼인 ‘기린 970’ 출시를 예고했다.

리처드 유 화웨이 컨슈머비즈니스부문 최고경영자(CEO)는 2일(현지시간) 기조연설에서 ‘기린 970’의 출시를 전했다. 화웨이는 칩셋이 탑재된 신형 스마트폰을 다음날 16일 독일 뮌헨에서 공개한다고 밝혔다.

유 CEO는 기조연설에서 “우리의 궁극적인 목표는 향상된 사용자 환경을 제공하는 것으로, 기린 970은 최초로 강력한 인공지능 기능을 제공하고 글로벌 경쟁에서 벗어나는 일련의 새로운 발전”이라고 강조했다.

화웨이의 야심작 기린 970은 스마트폰용 칩셋 중 최초로 인공지능에 필요한 신경망 연산 전용 프로세서 NPU(neural network processing unit)를 적용했다. NPU는 CPU보다 처리 능력은 25배, 에너지 효율은 50배 뛰어나다. 사진 1000장을 인식하는 데 배터리 소모율이 0.19%에 불과하고, 1분 동안 2000장의 이미지를 인식할 수 있다. 이는 삼성과 애플의 제품보다 5배나 빠른 속도다.

기린 970 출시로 화웨이가 삼성과 애플이 양분한 스마트업계 양대산맥을 무너뜨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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