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부터 온라인서 예금상품 중개서비스…금리 비교·추천
6월부터 온라인서 예금상품 중개서비스…금리 비교·추천
  • 김하슬 기자
  • 승인 2023.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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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금융우원회]
[사진제공=금융위원회]

소비자 편의 및 은행권 경쟁 촉진을 위한 온라인 예금상품 중개 서비스가 6월에 출시됩니다.

금융위원회는 23일 금융감독원, 한국은행 등이 참석해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4차 은행권 경영·영업 관행·제도 개선 실무작업반' 회의에서 지난해 11월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9개 기업의 예금 중개 서비스를 6월부터 순차적으로 출시하기로 하고 적극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기존에도 금리 정보를 비교해 볼 수 있는 포털·플랫폼이 있었지만, 이번 중개 서비스는 금리 비교뿐 아니라 '마이데이터'를 통한 고객 맞춤형 상품 추천까지 해준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중개 서비스 플랫폼에서 가입까지 원스톱으로 할 수 있다는 것도 기존과 차별화되는 부분입니다.

또한, 소비자들이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5월 말에 10개 이상의 추가 신청 기업에 대한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심사를 진행해 시범 운영을 통해 내년 중 정식 제도화할 방침입니다.

정식 제도화를 추진할 때 '수시 입출금 예금상품'까지 포함하는 방안과 과도한 자금이동을 방지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모집 한도'를 확대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해 나갈 계획입니다.

현재는 금융회사별로 전년도 예·적금 신규 모집액의 일정 범위(은행 5%, 기타 3%) 내에서만 플랫폼 판매가 허용됩니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모든 은행이 다 참여한다고 전제하면 예·적금 규모 자체는 1천조가 넘고 여기에 플랫폼 판매 한도 5%를 적용해보면 50조~60조원 수준"이라며 "상당히 큰 규모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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