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보험금 지급 및 증권사 전산장애와 관련한 금융분쟁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9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작년 금융감독원에 접수된 금융분쟁 조정 접수는 총 3만6508건으로 전년 대비 19.7% 증가했습니다.
업권별로 보험이 3만2417건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전년 대비 22.0% 급증한 것입니다.
금융투자는 9.4% 증가한 2808건, 은행·중소서민은 5.4% 감소한 1283건으로 각각 집계됐습니다.
전년 이월분을 포함한 작년 분쟁조정 처리 건수는 총 3만4686건이었습니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보험업계 처리 건수 중 보험금 산정 및 지급 관련이 1만9776건으로 65.7%를 차지했습니다.
금융투자업계 처리 건수 중에는 전산장애 관련이 2천339건으로 74.9%를 차지했습니다.
금융감독원 관계잔는 "증권사 전산장애 등으로 인한 손해배상을 받기 위해선 접속 장애, 동영상, 캡처 화면 등 주문 장애를 확인할 입증자료와 장애 상태 해소 후 거래 완료 등을 통해 손해 발생 사실을 확정할 입증자료를 갖춰 두는 게 권리구제에 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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