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국채 등의 발행량이 늘어나면서 전체 채권 발행 규모가 전월보다 증가했습니다. 반면 회사채 발행 규모는 금리 상승 영향으로 줄었습니다.
금융투자협회가 9일 발표한 '5월 장외채권시장 동향'에 따르면 5월 채권 발행 규모는 97조700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전월보다 21조원 증가한 수치입니다.
발행 잔액은 국채와 특수채, 통안증권, 금융채 등의 순발행이 37조원 늘면서 2698조40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반면 회사채 발행 규모는 채권 금리가 상승한 데 따라 전월 대비 2조원 감소한 7조6000억원으로 나타났습니다.
회사채 등급별로 보면 AAA등급 발행은 8000억원 줄었고, AA등급과 A등급도 각각 7000억원, 9000억원 감소했습니다.
지난달 회사채 수요예측은 2조5000억원 규모로 진행돼 지난해 같은 달보다 3050억원 늘었습니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금액은 10조2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4조2660억원 증가했습니다.
이에 따라 수요예측 참여 규모를 수요예측 규모로 나눈 참여율은 400.1%로 전년 동월 대비 138.8%포인트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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