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 "ICSA, 자본시장 위기극복 마중물 기대"...연차총회 15년만에 한국서 개최
[영상]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 "ICSA, 자본시장 위기극복 마중물 기대"...연차총회 15년만에 한국서 개최
  • 김하슬 기자
  • 승인 2023.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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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 세계 금융전문가들이 모이는 국제증권협회협의회(ICSA) 연차총회가 15년 만에 한국에서 열렸습니다. 김하슬 기자입니다. 

 

[기자]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이 자본시장 위기 극복을 위해 국제증권협회협의회(ICSA)가 앞장설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글로벌 경제 전망부터 중소·벤처기업의 육성을 위한 모험자본, 인공지능(AI)과 토큰증권(ST) 등 디지털 전략 수립까지.

금융투자업계에 직면한 과제를 점검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ICSA 연차총회 콘퍼런스가 열렸습니다.

한국에서 개최된 건 지난 2008년 이후 15년 만이자 역대 세 번째입니다.

 

[싱크] 서유석 / 금융투자협회장 
"지난 1997년과 2008년에 ICSA 연차총회를 개최한 바 있습니다. 당시 저희는 연차총회를 통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우선 이번 총회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최종 기준금리가 현재 수준에 그칠 거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피터 매티슨 미국증권산업금융시장협회 전무는 "미국 경제 전문가들의 78%는 연준 기준금리가 5.00~5.25%까지 올랐다가 그 이후로 내려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진단했습니다.

연준이 지난 14일 기존 기준금리(5.0~5.25%)를 동결했던 만큼, 추가 인상 없이 현 수준을 유지하다 낮출 거란 분석입니다.

14일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와는 사뭇 다른 견해입니다. 

당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올해 말까지 기준금리를 두 번 더 인상할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습니다.

 

아울러 우리나라에 모험자본 공급제도 도입이 시급하다는 주장도 제기됐습니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도입 관련 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지만 1년 넘게 계류돼 있습니다.

BDC는 비상장주식·벤처기업 등에 투자할 수 있는 공모펀드로,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이 제시한 4대 핵심과제 중 하나입니다.

 

일단 금융위원회는 올해 안에 공모펀드 판매보수·운용규제를 손질할 방침입니다.

금융감독원 역시 증권사들의 미래 먹거리 창출과 성장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싱크] 이복현 / 금융감독원장
"신기술과 접목된 증권투자 서비스가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빠르게 확대되며 미래 증권산업의 새로운 지평이 열리고 있습니다. 지속 가능한 자본시장의 미래를 위해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습니다."

이번 연차총회를 통해 금융투자업계가 위기 극복을 위한 대응책을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팍스경제TV 김하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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