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유통업체 매출 전년比 3.6% 증가
7월 유통업체 매출 전년比 3.6% 증가
  • 박혜미 기자
  • 승인 2017.08.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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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승장구하던 온라인 매출 증가율 대폭 줄어
’16년~’17년 월별 전년동기 대비 유통업체 매출 증감률(단위: %)
’16년~’17년 월별 전년동기 대비 유통업체 매출 증감률(단위: %). 제공 | 산업통상자원부

[세종=팍스경제TV 박혜미 기자] 7월 주요 유통업체의 매출이 지난해보다 3.6%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급성장을 이어오던 온라인 유통업체의 매출 상승폭은 크게 줄었다.

30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7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매출은 전년대비 오프라인 3.2%, 온라인 4.4% 각각 올라 전체 3.6% 올랐다.

오프라인 매출은 과일 등 계절식품 수요 확대로 백화점을 제외하고 모두 성장했다. 편의점(11.1%), 기업형슈퍼마켓(SSM, 2.2%), 대형마트(1.7%) 모두 매출이 오른 반면 백화점은 1.3% 하락했다.

온라인은 최근 3달동안 15~13%대의 상승세로 전년동기 대비 30% 이상의 매출상승률을 이어갔다.

하지만 옥션이나 지마켓, 11번가, 쿠팡 등 온라인 판매중개(-3.6%)의 매출이 감소하면서 지난달의 3분의1 가량 상승폭이 꺾였다.

온라인의 경우 가전제품 판매 호조와 계절식품 특가 기획전 등으로 가전·전자(53.5%), 식품(35.2%) 매출이 올라 총 30.3% 증가했다. 온라인판매중개는 서비스·기타 부문에서 34.8% 하락해 전체 매출이 3.6% 하락했다.

대형마트와 편의점의 경우 구매건수와 구매단가가 올라 전체 구매건수 상승을 이끌었다. 백화점은 구매건수와 단가 모두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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